홍준헌 기자 hjh@imaeil.com

기사

  • 매일신문 임재환 기자, 대구경북기협 '2분기 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임재환 기자, 대구경북기협 '2분기 기자상' 수상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4일 월례회를 열어 '2분기 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매일신문은 기획취재 부문에서 임재환 기자 〈'숭고한 나눔, 기적 같은 선물' 시리즈〉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보도는 장기기증에 얽힌 다양한 인물을 접촉, 타인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봉사와 그 영향을 조명했다. 언제 죽음의 문턱으로 밀려날 지 모른 채 기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이식 대기자,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인사도 못한 채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결정을 한 기증자의 유족, 장기를 기증받은 덕에 새 삶을 찾은 기증 수혜자, 장기 기증을 도와주는 코디네이터, 장기 기증의 중요성을 짚어 주는 의료진·전문가 등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대부분 실명으로 취재해 생생한 상황을 담았다. 지난해 불거진 의정갈등 여파로 기증 현장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의료진이 겪는 고충도 함께 짚었다. 보건복지부는 기존 뇌사자 위주의 장기기증 체계를 보완하고자 보도에서 제시한 '순환 정지(심정지) 후 장기기증'(DCD) 제도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다. 기증자 유가족들도 기자에게 '많은 위로를 받았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전해왔다. 임 기자는 "장기기증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봉사임을 이번 취재로 알았다. 이런 숭고한 나눔이 우리 사회에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는 ▷취재부문 연합뉴스 최수호·윤관식·박세진·황수빈 기자 〈대구 스토킹 피해 여성 살해 사건〉 단독 보도 ▷지역취재부문 경북일보 김영우 기자 〈고령시외버스터미널 '차단기 사태' 확산…교통·상권 동시 흔들〉 단독 보도 ▷지역기획부문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 〈대구경북(TK) 공공배달앱 '명과 암'〉 기획 보도 ▷신문편집부문 대구일보 박소윤 기자 〈흑백의 삶 밝힌 감정의 찬란함〉 보도 ▷사진·영상부문 영남일보 이현덕 기자 〈타오르는 함지산, 숨죽인 대구〉 보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5-07-14 16:54:56

  • [부음] 김은경 영남일보 서울 정치팀 부장 부친상

    [부음] 김은경 영남일보 서울 정치팀 부장 부친상

    ▶김동현 씨 4일 별세, 김은경(영남일보 서울 정치팀 부장) 씨 부친상. 빈소=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6일(일). 장지=분당 휴 추모공원.

    2025-07-05 13:19:15

  •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퇴임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퇴임

    tbn 대구교통방송 도기창 편성제작국장이 26년간의 교통방송 기자생활을 마치고 내달 1일부터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도 국장은 1999년 5월 17일 대구교통방송에 경력기자로 입사해 2015년 12월까지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그간 대구경북의 교통사고 취약 구간을 취재·보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사고 위험이 높거나 불합리한 교통 시설의 개선을 촉구해 신호체계와 도로표지판 개선, 도로노면 보수, 교통편의 증진 등 모두 80여 건의 불합리한 교통시설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통 전문기자로 각종 교통 관련 토론회,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개선 방안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합리적인 교통정책을 마련하는데도 일조했다. 도 국장은 근무 기간 기자와 PD, 아나운서를 모두 경험했다. 라디오 방송 특성상 적은 인원에 1인 다역을 맡으며 멀티플레이어가 됐다. 직접 현장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 뉴스까지 진행하느라 힘은 들었어도 여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 보람이 컸다는 설명이다. 2016년 1월부터 2년간 강원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재직할 때는 강원도청에 재난방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 때 신속히 대처·복구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교통특별방송을 제작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도왔다. 2018년 3월부터 2년여 간 경남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있으면서는 '안전한 경남, 사건의 재구성' 특집방송으로 재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대처요령을 방송해 재난 예방에 기여했다. 경상남도 안전관리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했다. 이어 제주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재직 때는 제주도와 함께 '제주도의 밝은 도로만들기 사업'을 펼쳐 교통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태풍 재난방송으로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으로 근무한 도 국장은 대구경북 유력 정치인과 고위 관료, 기관 단체장들을 잇따라 방송에 초청해 교통방송의 대외 위상을 높였다. 아울러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손잡고 시민들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도 국장은 "26년 동안 교통전문 기자와 편성제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불합리한 교통시스템을 개선하고 편리한 교통정책을 입안하는데 노력한 점이 보람스럽다"며 "공로연수 기간에는 그간 못했던 운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싶다"고 했다.

    2025-06-25 15:12:33

  • "지역 언론의 길을 묻다"…한국기자협회, 제주서 세미나 개최

    한국기자협회는 20일 제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지역 언론의 미래와 기자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협회 임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종현 기자협회장을 비롯한 기자협회 회장단과 10개 시도협회장, 홍준표 기자협회 지역언론활성화특별위원장(매일신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회와 특강에 참석해 유튜브와 인공지능(AI) 활용, 신뢰 회복 등 지역 언론이 마주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25-06-23 11:18:19

  • 매일신문 오지은 기자, 대구경북기협 '1분기 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오지은 기자, 대구경북기협 '1분기 기자상' 수상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4일 월례회를 열어 '1분기 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매일신문은 신문편집 부문에서 ▷오지은 기자 〈올려다보면 우주쇼, 내려다보면 별천지〉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려다보면 우주쇼, 내려다보면 별천지〉는 영월 별마로천문대의 특성을 다양한 시각 효과로 구현한 지면 편집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천문대 위로는 자연의 하늘에 별이 쏟아지고, 천문대에서 내려다보는 시내는 영월 도심의 인공 야경이 빛난다. 이에 대구를 맞춘 제목과 함께 위, 아래를 각각 촬영한 사진으로 대비를 키웠다. 본문 역시 검정색 배경 속에 크고 흰 별을 그려 강한 대비를 연출하고, 그 속에 기사를 담으면서 하늘과 땅에서 모두 별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해 독자 눈길을 끌었다. 오 기자는 "지면을 접한 후 주말 나들이 일정을 영월로 잡은 독자가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수상보다 더욱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는 ▷취재부문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 〈"친구야 걱정마, 구해줄게"…열네살 소년 세상을 울렸다〉 ▷기획취재부문 대구일보 김명규·최수현·김정원 기자 〈'한계 임박' 재정 악화 발버둥 치는 대학 등 [대학 리포트, 상아탑이 무너진다]〉 ▷지역취재부문 연합뉴스 김선형·박세진·손대성·윤관식·이승형·최수호·황수빈 기자 〈역대 최악 경북 '괴물 산불'〉 보도 ▷사진·영상부문 안동MBC 김서현·임유주 기자 〈의성 산불 추적 149h〉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5-04-14 16:02:44

  •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尹 파면, 헌정 질서와 국가 정상화 계기돼야"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한 가운데 한국기자협회가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헌재의 윤석열 탄핵 선고를 환영한다. 민주화의 산물인 헌재의 존재 의미를 증명한 선고라고 규정한다"며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사회는 헌재 선고를 계기로 헌정 질서와 국가 정상화 회복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의 12·3 불법 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반한 반민주적·반사회적 폭거였다. 헌재의 선고 이후 그는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내란을 획책한 '내란 우두머리' 중범죄자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는 비상계엄 선포 122일, 탄핵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윤 전 대통령 임기 시작 1천60일 만에 나온 결론이다. 기자협회는 "이번 선고는 극단적인 정쟁 중지와 국론 분열 방지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윤석열은 그동안 온전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대통령 직위가 박탈된 윤석열은 이제라도 진심 가득한 승복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간의 국민 분열 책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정치권 일부와 극단적 세력의 온전한 반성도 절실하다"고 했다. 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를 포함한 언론은 시험대에 올라선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권력 감시와 공정 보도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rong〉※ 한국기자협회 〈윤석열 파면, 헌정질서 회복과 정상화 복원 계기돼야〉 성명 전문〈/strong〉 한국기자협회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 선고를 환영한다. 민주화의 산물인 헌법재판소의 존재 의미를 증명한 선고라고 규정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서울 광화문과 한남동, 안국동, 여의도 등 전국에서 맨몸으로 궐기하며 불면의 밤을 보낸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를 향한 연대와 응원을 기억한다. 정치권을 포함한 우리 사회는 헌재 선고를 계기로 헌정 질서와 국가 정상화 회복에 힘을 다해야 한다. 윤석열의 12·3 불법계엄 선포는 헌법을 위반한 반민주적·반사회적 폭거였다. 헌재의 선고 이후 그는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고 내란을 획책한 '내란 우두머리' 중범죄자로 처벌받을 것이다. 재판관 전원 일치의 파면 선고는 비상계엄 선포 122일, 탄핵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윤석열의 임기 시작 1060일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번 선고는 극단적인 정쟁 중지와 국론 분열 방지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국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윤석열은 그동안 온전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 대통령 직위가 박탈된 윤석열은 이제라도 진심 가득한 승복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간의 국민 분열 책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정치권 일부와 극단적 세력의 온전한 반성도 절실하다. 한국기자협회를 포함한 언론은 시험대에 올라선 대한민국 공동체 회복을 시민사회와 함께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론의 책임을 다하고, 권력 감시와 공정 보도에 노력할 것이다. 2025년 4월 4일 한국기자협회

    2025-04-04 13:52:25

  • [부음]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처형상

    [부음]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처형상

    ▶김문영(향년 60세) 씨 20일 별세. 수한·지민 씨 형제상, 도기창(tbn 대구교통방송 편성제작국장) 씨 처형상, 장윤정 씨 시누상. 김화진·배리지자 씨 자녀상. 발인=22일(토) 오전 10시 30분. 빈소=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 10호. 장지=대구명복공원. 053-650-4444

    2025-02-20 15:02:19

  • [부음] 박종현(한국기자협회장·세계일보 국장석) 씨 장인상

    [부음] 박종현(한국기자협회장·세계일보 국장석) 씨 장인상

    ▶유귀환(향년 78세) 씨 10일 별세, 전창엽 씨 남편상, 유명현 씨 부친상, 박종현(한국기자협회장·세계일보 국장석) 씨 장인상. 빈소=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2일 오전 4시 40분. 장지=국립괴산호국원. ☎02)2262-4820

    2025-02-11 13:40:48

  •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2024년 한국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2024년 한국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보도가 2024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제56회(2024년) 한국기자상 지역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매일신문의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윤수진·박성현 기자가 단독·연속 보도한 '비리의 온상…'은 온누리상품권의 대규모 부정 유통 실태를 고발하고 이에 개입된 상인과 브로커의 관계, 경찰의 수사 거래 의혹 등을 짚으며 전국적 파장을 불러 왔다.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이 조직 범죄화하는 가운데도 관리당국의 감독은 뒤처진 채였다. 이에 본지 보도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에 이르렀고, 이후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부당이익 환수 조치에 이어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수진·박성현 기자는 "한 해 동안 여러모로 공을 들인 취재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회사 선배, 동료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번 한국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와 JTBC의 ''성추행 보살님' 민간인이 움직였다…'롯데리아 내란 모의''를 선정했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조선일보의 '12 대 88의 사회를 넘자', 동아일보의 '트랩: 돈의 덫에 걸리다', KBS의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이 선정됐다. 지역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부산일보의 '33조 녹색채권 어디에'가,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강원일보의 '광부엄마'와 울산MBC의 '바실라'가 각각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사진보도 부문에서는 조선영상비전의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서울의 밤''이, 전문보도 부문(문화)에서는 매일경제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연합뉴스 선양(瀋陽) 특파원 재직 중 순직한 고(故)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2010년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 제정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은 KBS의 '"자다가 잡혀갔다"…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보도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2025-02-10 17:22:03

  •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국장, 대구안실련 감사패 수상

    도기창 tbn 대구교통방송 국장, 대구안실련 감사패 수상

    tbn 대구교통방송 도기창 편성제작국장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안실련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도 국장은 6일 대구 수성구 뉴욕뉴욕 연회장에서 열린 '2025 대구안실련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대구지역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중진 대구안실련 공동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999년 대구교통방송에 입사한 도국장은 25년 동안 취재기자와 편성제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교통사고와 화재사고, 산업재해, 추락사고, 붕괴사고는 물론, 각종 감염병에 대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노력해왔다. 특히 도 국장은 2006년 대구안실련과 함께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돕기 위해 특집 다큐멘터리 '우리의 사랑이 빛이 될수 있다면'을 제작해 방송함으로써 교통사고 유자녀들의 참담한 실상과 생활고를 널리 알렸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 유자녀 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국장은 "교통방송의 설립 목적이 원활한 교통소통과 생명을 살리는 방송인 만큼 그동안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대구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이 보람으로 남는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함양하고, 마약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 각종 마약으로부터 대구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8:54:02

  • 대구경북 이업종 기업들 융합기술 교류·협력의 장 열려

    대구경북 이업종 기업들 융합기술 교류·협력의 장 열려

    대구경북의 다양한 업종 분야 중소기업 600개 사가 참가한 '제6회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 및 융합인의 밤'이 지난 11일 구미코에서 열렸다. 행사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회장 김경미)가 대구시·경북도 후원을 받아 다양한 산업간의 기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융합 기술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이업종 비즈니스 전시회다. 대구경북 강소기업 50개 사 41개 전시부스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각 산업분야 제품 및 기술 트렌드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행사가 마련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인들에게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법정교육을 실시하고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전 SK와이번스 감독)을 초청해 중소기업 리더십 역량강화 세미나를 여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미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이번 대구경북이업종융합대전 및 융합인의 밤 행사를 통해 이업종 산업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동반 성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5 18:29:28

  •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보도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 교수)는 18일 제411회(2024년 11월) 이달의 기자상 지역 취재보도부문에 윤수진·박성현 기자의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보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온누리상품권의 대규모 부정 유통 실태를 고발하고 이에 개입된 상인과 브로커의 관계, 경찰의 수사 거래 의혹 등을 짚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부정 유통을 뿌리뽑고자 5억원 이상의 온누리 상품권 매출을 올리는 15개 이상 매장을 전수조사하는 등 전국적 파장을 불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해당 보도를 포함해 모두 5편의 보도를 선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CBS 유동근·서민선·김세준 기자의 〈대통령의 거짓말...윤석열 골프〉, 경제보도부문에는 한국경제신문 김우섭·김대훈·조철오·정희원·김다빈 기자의 〈K 방산 날개 꺾는 낡은 규제〉, 기획보도 방송부문에는 SBS 김보미 기자의 〈의료계 불법 대출 실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는 KNN 이태훈·안명환·정창욱 기자 〈재선충병 방제의 비밀〉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2024-12-18 15:10:02

  •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대구경북기협 올해의 기자상 신문대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상품권' 대구경북기협 올해의 기자상 신문대상

    매일신문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권' 단독·연속 보도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4년 올해의 기자상 신문대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최두성)는 지난 13일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신문 대상, 방송 대상 등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열린다. 올 한 해 신문취재, 신문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는 협회 소속 12명의 지회장이 참여했으며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협회는 매일신문 윤수진·박성현 기자가 단독 보도한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권' 기사를 신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보도는 온누리 상품권의 대규모 부정 유통 실태를 고발하고 이에 개입된 상인과 브로커의 관계, 경찰의 수사 거래 의혹 등을 짚어 큰 파장을 불러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 대상은 TBC 서은진·남효주·김도윤 기자가 단독 보도한 '관리 사각지대 깜깜이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올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도된 23개 기사를 최우수와 우수, 장려상 등 부문별 수상작으로 뽑았다. 매일신문은 올해 신문 대상을 포함해 ▷신문취재부문 최우수 구민수·윤수진 〈악몽이 된 협동조합 임대주택〉 ▷신문기획부문 최우수 기획탐사팀 서광호·김우정·박상구·윤정훈 〈[3대 문화권 대해부] 혈세 블랙홀이 된 국책사업〉 ▷신문지역취재부문 최우수 마경대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지분 소유한 회사, 소액 수의계약 10배가량 급증〉 ▷신문지역취재부문 우수 박승혁·신동우·배형욱 〈"원룸 세입자들 하마터면 큰일 날 뻔"…임대 사기 고발 보도로 범행 드러나〉 ▷신문편집부문 우수 권기현 〈활짝 핀 '石花' 한 입, 웃음꽃도 활짝〉 등 모두 6개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김성해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지역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뉴스를 발굴해 내는 것은 지역 언론의 영역이자 역할"이라며 "이들을 격려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공동체의 책임이라는 말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19일 매일신문사 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strong〉※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strong〉 〈대상〉 ◆신문대상 매일신문 박성현·윤수진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권〉 보도 ◆방송대상 TBC 서은진·남효주·김도윤 〈관리 사각지대 깜깜이 농수산물도매시장〉 보도 〈신문취재부문〉 ◆신문취재부문 최우수 매일신문 구민수·윤수진 〈악몽이 된 협동조합 임대주택〉 보도 ◆신문취재부문 우수 영남일보 이승엽 〈꽃 한송이 꺾은 죄 묻는 사회〉 보도 〈신문기획부문〉 ◆신문기획부문 최우수 매일신문 기획탐사팀 서광호·김우정·박상구·윤정훈 〈[3대 문화권 대해부] 혈세 블랙홀이 된 국책사업〉 보도 ◆신문기획부문 우수 영남일보 박종진·전준혁·이동현·서민지·이남영 〈新연중시리즈 '인재가 지역을 바꾼다'〉 보도 〈신문지역취재부문〉 ◆신문지역취재부문 최우수 매일신문 마경대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지분 소유한 회사, 소액 수의계약 10배가량 급증〉 보도 ◆신문지역취재부문 우수(공동수상) 경북일보 황영우 〈포항철강산단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 사실로〉 보도 매일신문 박승혁·신동우·배형욱 〈"원룸 세입자들 하마터면 큰일 날 뻔"…임대 사기 고발 보도로 범행 드러나〉 보도 〈신문지역기획부문〉 ◆신문지역기획부문 최우수(단독 출품) 영남일보 장성재·전준혁 〈"경주 방폐장도 가져가라" 한수원 일부 이전說 발칵〉 보도 〈신문편집부문〉 ◆신문편집부문 최우수 영남일보 나은정 〈혐오표현, 덮어놓고 쓰다보면 나도 차별 못 면한다〉 보도 ◆신문편집부문 우수 매일신문 권기현 〈활짝 핀 '石花' 한 입, 웃음꽃도 활짝〉 보도 〈신문사진부문〉 ◆신문사진부문 최우수 영남일보 이현덕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해결책은 여전히 물음표〉 보도 ◆신문사진부문 우수 영남일보 이윤호 〈대구 대학병원 복도에 붙어있는 업무 개시 명령서〉 보도 〈방송취재부문〉 ◆방송취재부문 최우수(단독 출품) TBC 박영훈 〈중대결함 '불합격' 초등학교 승강기, 지안 찬스에 '합격' 둔갑〉 보도 〈방송기획부문〉 ◆방송기획부문 최우수 TBC 서은진·남효주·이상호 〈부인사 초조대장경 봉안 8백 년 미스터리 풀렸다〉 보도 ◆방송기획부문 우수 TBC 박가영·고대승·김남용 〈무너진 인생 마지막 내 집 마련 꿈…시공사의 이상한 거래 탓?〉 보도 〈방송지역취재부문〉 ◆방송지역취재부문 최우수(단독 출품) 포항CBS 문석준 〈'비리 복마전' 경주 양남면...세금 부부여행에다 마을회관 담보 대출 논란〉 보도 〈방송지역기획부문〉 ◆방송지역기획부문 최우수(단독 출품) 안동MBC 김서현·차영우 〈에어포트 TK(부제:지역공항의 생존전략)〉 보도 〈방송영상부문〉 ◆방송영상부문 최우수 TBC 강중구 〈구미 금오산 정상부 시리즈〉 보도 ◆방송영상부문 우수 TBC 이상호·김남용 〈갑진년 청룡 눈을 뜨다〉 보도 〈장려상〉 ◆신문취재부문 장려상 경북매일 심상선 〈노조설립 공익법인 탈세 창구 의혹〉 보도 대구신문 김수정 〈수성구 지하동물원 계류 동물들 가창면 스파밸리로 이사간다〉 보도 대구일보 김지혜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관련〉 보도 ◆신문지역취재부문 장려상 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폭발화재〉 보도

    2024-12-15 14:52:13

  • 언론단체들 일제히

    언론단체들 일제히 "윤 대통령 즉각 퇴진"…'비상계엄' 구속 수사 촉구(전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2시간 여 만에 해제한 것과 관련, 한국기자협회 등 현업 언론인으로 구성된 9개 단체가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 선포에 대해 "군을 동원해 민주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국민 기본권과 언론자유를 짓밟은 헌법 위반이자, 헌정질서 파괴이며, 내란죄로 다스려야 할 중범죄"라 규정하며 이처럼 주장했다. 단체는 "야당의 예산삭감과 국무위원 탄핵 등을 계엄 선포 배경으로 둘러댔으나 어느 하나도 헌법이 규정한 계엄 선포 사유가 될 수 없음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김용현 국방부 장관 등 비상계엄에 관여한 이들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문에는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strong〉※ 다음은 공동 기자회견문 전문.〈/strong〉 [공동회견문]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 계엄군의 군홧발과 총구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유린하고, 수도 서울 상공에 진입한 무장 헬기의 소음에 국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모든 정치활동과 집회, 파업을 금지하고 언론 출판을 계엄사가 통제한다는 포고령에는 어기는 자는 처단한다는 살벌한 협박도 빠지지 않았다. 21세기 대명천지 역사의 유물인 줄 알았던 계엄과 독재의 망령이, 그것도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국가수반인 대통령에 의해 되살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핵심 참모들과 내각, 집권 여당 지도부조차 모르게 이뤄진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지난 반세기 넘게 온 국민이 피로 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역사적 성취와 6공화국 헌법 정신 자체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반민주, 반역사, 반자유의 폭거였다. 야당의 예산삭감과 국무위원 탄핵 등을 계엄 선포 배경으로 둘러댔으나 어느 하나도 헌법이 규정한 계엄 선포 사유가 될 수 없음은 너무나 명백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군을 동원해 민주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국민 기본권과 언론자유를 짓밟은 헌법 위반이자, 헌정질서 파괴이며, 내란죄로 다스려야 할 중범죄다. 국회의 계엄 철회 의결로 6시간 만에 수포가 된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로 치부하기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치른 대가가 너무 크다. 아시아 민주주의 선진국 대한민국의 퇴행을 국제사회에 드러냈고, 자유와 창의 속에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주름잡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은 바닥까지 추락했다. 무엇보다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 복무 중인 군인들로 하여금 다시 형제 부모들에게 총구를 겨누는 반인륜의 범죄에 가담하도록 한 자는 더 이상 국군 통수권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지난 2년 반 동안 수도 없는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비판 언론에 대한 입막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언론인들은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자이기에 윤석열에게 대통령의 칭호를 붙여왔다. 하지만 오늘 이 시간부터 윤석열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에게 맡긴 우리의 주권은 즉시 회수돼야 한다. 위헌적, 위법적 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유린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고 오라를 받아라. 이제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내려와 만인 앞에 평등한 법의 심판을 받아라. 윤석열에게 동조해 내란에 가담한 김용현 국방장관 등 공범들도 모두 구속수사하라. 우리 현업 언론인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국민의 곁에 설 것이다. 2024년 12월 4일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2024-12-04 15:09:16

  • 한국기자협회 전국 시·도 회장단

    한국기자협회 전국 시·도 회장단 "尹, 하야하고 내란죄 처벌 받으라"(전문)

    한국기자협회 소속 지역 언론인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내란죄'로 규정, 윤 대통령의 하야와 그에 대한 처벌을 일제히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 10개 시·도 회장단(이하 기협 시·도 회장단)은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지 말고, 국민의 한숨을 더 이상 자아내지 말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즉각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의 처벌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기협 시·도 회장단은 "지난 밤 갑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면서 불안과 분노를 느꼈다"며 "서울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곳곳의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걱정과 불안에 떨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피를 흘려 이룬 민주주의 뒤에 윤 대통령이 또 다시 계엄을 선포한 것이 국민 보호가 아닌 '정부 예산 삭감과 내각 인사 탄핵안 제출'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 "기가 찬다"고 언급했다. 기협 시·도 회장단은 ▷이태원 참사로 찬란한 젊은이 159명이 서울 한 복판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 ▷방송통신위원회가 단 2명의 위원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불법 선임한 것 관련해 윤 대통령이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거나 고민한 적 있는지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여야 협치가 실종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한 건 윤 대통령 당신이다. 모두 당신의 과오와 어리석음의 결과"라고 짚었다. 기협 시·도 회장단은 "우리는 개인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로서 국민에게 반성하고 행동으로 개선할 것을 기대했다"며 "하지만 당신은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 칼을 꺼내 국민을 위협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이용하고, 명태균이 만든 거짓의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된 뒤 '국정'이 아니라 '독정'을 펼친 건 여기까지"라고 선언했다. 기협 시·도 회장단은 "우리 언론인도 다시는 이런 참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협 시·도 회장단 공동 성명에는 대구경북협회와 부산협회, 광주전남협회, 대전충남협회, 인천경기협회, 경남울산협회, 강원도협회, 전라북도협회, 충청북도협회, 제주도협회 등이 참여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언론협업단체 소속 언론인들도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헌법 위반이라며 퇴진 촉구 집회에 나섰다. 〈strong〉※ 한국기자협회 10개 시·도 회장단 공동 성명서 (전문)〈/strong〉 물러나라! 물러나라! 그리고 처벌을 받으라! 긴 말이 필요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의 삶을 망치지 말고 조속히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로 처벌을 받으라! 지난 밤 갑작스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이 유리창을 깨고 국회를 침탈하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면서 불안과 분노를 느낀 것은 서울에 사는 국민 뿐만이 아니다. 인천·경기와 영남, 호남, 강원, 충청, 제주 등 대한민국 곳곳의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걱정과 불안에 떨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려 만든 민주주의인데, 계엄이라니! 모든 언론을 통제하겠다니! 이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무려 '처단'하겠다니! 정말 피가 솟구친다. 게다가, 계엄이 필요한 이유라고 밝힌 내용이 더욱 기가 찬다.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정부 예산 삭감과 내각 인사 탄핵안 제출 때문이란다. 여야 협치가 실종된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예산안 시정연설에도 불참한 건 윤 대통령 당신이다. 찬란한 젊은이 159명이 서울 한 복판에서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는데도, 합의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겨우 2명의 위원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는 불법이 빚어졌는데도, 윤 대통령 당신은 누구에게라도 책임을 물은 적은 있나? 고민이라도 한 적은 있나? 우리는 안다. 모두 당신의 과오와 어리석음의 결과라는 것을. 그나마 우리는 기대했다. '개인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로서 국민에게 반성하고, 행동으로 개선할 것을. 하지만, 당신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되는 '비상계엄'이란 칼을 꺼내 국민을 위협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구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지 말고, '국민의 한숨'을 더 이상 자아내지 말고,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즉각 하야하라! 그리고, 내란죄의 처벌을 받으라! '올바른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이용하고, 명태균이 만든 거짓의 길을 걸어 대통령이 된 뒤 '국정'이 아니라 '독정'을 펼친 건 여기까지다. 마지막으로, 우리 언론인도 다시는 이런 참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 2024년 12월 4일 한국기자협회 시·도회장단 일동(부산협회/대구경북협회/광주전남협회/대전충남협회/인천경기협회/경남울산협회/강원도협회/전라북도협회/충청북도협회/제주도협회)

    2024-12-04 15:02:40

  • 2024 대구경북기자협회, 가을맞이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매일신문 준우승

    2024 대구경북기자협회, 가을맞이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매일신문 준우승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최두성)은 지난 12일 대구 수성구 수성제2구민운동장에서 '2024 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기자협회 소속 기자와 가족,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체육대회 개회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 강대식·권영진·이인선·우재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대회 종목은 6인제 남자 풋살과 피구, 여자 팔씨름 대회,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기자들은 함께 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 최종 우승은 대구일보가 차지했다. 대구일보는 에어사다리, 미션 계주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우승은 매일신문, 3위는 영남일보에 각각 돌아갔다. 최두성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로 회원사 간 화합을 다지고, 가족들도 초대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매년 준비를 잘하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10-13 15:03:00

  • 매일신문 박성현·남정운·윤수진·윤정훈 기자, 대구경북기협 '7·8월 이달의 기자상'

    매일신문 박성현·남정운·윤수진·윤정훈 기자, 대구경북기협 '7·8월 이달의 기자상'

    대구경북기자협회는 9일 월례회를 열어 '6~8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매일신문은 신문취재 부문 7월 수상작으로 ▷박성현·남정운 기자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 대구 세명학교' 연속 보도, 8월 수상작으로 ▷박성현·윤수진 기자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 연속 보도를 각각 이름 올렸다. '특수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은 대구 공립 특수학교 재학생이 돌봄교실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특수교사들로부터 수 차례 폭행당했다는 의혹을 다뤘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은 해당 학생이 공격성이 강해 이를 막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시민단체 등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대책을 촉구하며 사회복무요원이 특수학생 교육을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복무요원들 역시 현역병이 될 처지가 안 되는 입장에서 소집돼 또 다른 이들을 돌보는 상황은 옳지 않다고 털어놨다. '비리의 온상, 온누리 상품권'은 대구농산물도매시장과 팔달신시장에 각각 점포를 둔 법인이 팔달신시장 내 냉장고 하나만 있는 점포에서 연 115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점을 지목하며, 대구에서 전통시장 전용인 온누리상품권을 부정 유통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 담당 경찰이 팔달신시장 상인회장에게 접촉, 그가 사임하면 그에게 얽힌 횡령 혐의 등 사건을 막아 주겠다고 한 '수사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구의원이 문제 경찰을 구명하려 상인회장을 설득하려던 정황도 포착했다. 보도 이후 대구경찰은 담당 수사관을 교체하고서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사건을 수사하고 나섰다. 시장 상인회는 문제 법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치권은 구의원과 경찰관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응당한 처벌을 촉구했다. 신문기획 부문에서는 7월 수상작으로 ▷윤정훈 기자 '재난 3부작-미망:未忘, 침수:沈水, 폭서:暴暑' 기획 보도의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도는 자연재해와 인명·재산피해가 심화하는 가운데 산사태와 침수, 폭염 피해를 앓고 있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경북 예천군 산사태로 아내를 잃은 70대 남성의 '잊지 못한' 슬픔 인터뷰, 지난 7월 금호강 범람으로 대구 수성구 골프장 컨테이너가 침수돼 갇혔던 수성구청 기간제 직원의 구출 과정, 냉방비를 아끼려 좁은 집에 모여 여름을 버티는 대구 서구 할머니들 심층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피해지 가운데 산사태 취약지역에 지정되지 않은 곳이 여전히 많다는 점, 침수 피해지에 대구 하천변 지하차도와 경북 U자형 지하차도의 피해가 유독 컸던 점, 전국 229개 기초단체 중 대구 서구와 중구, 남구, 군위군의 폭염 취약성이 특히 높다는 점 등을 다각도의 취재로 분석했다.

    2024-09-09 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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