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가 구미시 필리핀 다문화가정 30명에게 1천500만원의 망고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필리핀 망고장학금은 필리핀 교민들이 장학금을 조성해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도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2013년 제94회 인천 전국체전부터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를 중심으로 시작해 16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고, 2016년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가 결성돼 체계적으로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아동들이 이번 장학금으로 격려와 응원을 받아 앞으로 큰 힘이 될 것이며, 구미시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차별과 편견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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