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헌티드 맨션', '비닐하우스',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3: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

◆헌티드 맨션

감독: 저스틴 시미언

출연: 라케이스 스탠필드, 티파니 하디쉬

999명의 유령이 거주하는 집에 그들을 쫓아내려는 유령 전문가들이 오면서 벌어지는 디즈니 영화. 2003년 동명의 영화에 이어 월트 디즈니의 테마파크 명소인 헌티드 맨션을 각색한 두 번째 작품. 뉴올리언스의 대저택으로 이사 온 미혼모 개비(로사리오 도슨)와 9살 아들 트래비스(체이스 딜런). 집의 외관부터 심상찮은 이곳에는 999명의 유령이 살고 있다.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초자연 현상 투어 가이드, 불운한 심령술사, 괴짜 사제, 잘난 척하는 역사가 등을 고용한다. 유령들을 내쫓아 달라는 개비의 요청에 저택으로 모여든 겁 없는 유령전문가들. 하지만 호기로움도 잠시, 곳곳에서 기상천외한 유령과의 사투가 벌어진다. 유령의 집은 대형 세트를 제작해 촬영했다. 123분. 12세 이상 관람가.

◆비닐하우스

감독: 이솔희

출연: 김서형, 양재성, 안소요

치매 노인을 살해하고 마치 함께 살고 있는 것처럼 위장한 한 여인의 비극적 스릴러. 집이 없어 비닐하우스에 살고 있는 문정(김서형)은 아들과 함께 살 제대로 된 집을 구하기 위해 간병인 일을 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 화옥(신연숙)을 돌보다가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병원에 연락을 하려고 하지만 소년원에 있는 아들의 전화로 모든 것이 변하게 된다. 문정은 살해 현장을 치운다. 화옥의 남편 태강(양재성)은 시각 장애인이다. 아내가 사라진 것에 의심을 품을까 싶어 문정은 자신의 엄마를 데려와 함께 살아간다. 태강 또한 문정의 엄마를 자신의 아내로 착각하고 의심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3: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

감독: 변희선

목소리 출연: 조경이, 이소은, 박요한

핑크퐁은 25개국 언어로, 6천여 펀의 동요와 동화콘텐츠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1편 '우주대탐험'(2020), 2편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2022)에 이은 세 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핑크퐁은 사막여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 현재 11살로 초등생이다. 3편은 얼음나라의 아이스크림 축제를 배경으로 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토핑인 달콤 바삭한 진저브레드맨을 쫓아 떠나는 핑크퐁의 추격전을 담고 있다. 핑크퐁과 친구들은 캔디섬, 얼음나라, 요정 숲 등을 지나 빠르고 똑똑한 진저브레드맨을 잡기 위해 애쓴다. 대형스크린의 3D 그래픽과 핑크퐁 인기 동요 16곡을 아동 관객이 따라 부르는 싱어롱 애니메이션이다. 65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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