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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공포의 30분…'아파트 25층 높이' 대관람차에 갇힌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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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무사 구조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 당진소방서
삽교호 놀이동산 대관람차. 당진소방서

최고 85m까지 올라가 국내 최고 높이로 알려진 충남 당진시의 한 놀이동산의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3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삽교호 놀이동산에서 "대관람차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차가 멈추자 놀이동산 직원은 비상 발전기를 작동해 관람차를 회전시켜 탑승객들을 탈출시켰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관람차에 갇혀있던 탑승객 9명을 추가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더위 속 관람차에 갇혔던 탑승객들은 신고 26분 만인 7시 49분쯤 모두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구조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은 "모두 구조되기까지 20∼30분간 승객들이 무덥고 좁은 관람차 안에 있었다"라며 폭염 속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전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끊겨 대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1년 개장한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은 삽교호 관광단지 내에 개장한 소규모 테마파크로 알려졌다. 그중 대관람차는 아파트 25층 수준의 높이까지 올라가며 당진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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