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개회식인 셈인 개영식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단체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경찰청·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각, 개영식이 끝나고 스카우트 대원 등 50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 중에는 중상자도 2명이 파악됐다.
이에 현장에 대기하던 경찰관과 119구급대원들이 급히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무더위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탈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환자 수는 3일 0시 40분 기준으로 84명으로 늘었다. 83명이 탈진 증세를 보였고 1명은 발목 골절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밤 사이 환자가 더 늘 수 있는 상황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잼버리 첫날이었던 전날(1일)엔 잼버리 야영지에서 온열질환자가 400여명 발생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한 전체 환자 발생 집계는 807명이었다. 이어 이튿날에도 환자가 속출한 상황이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 4만3천225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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