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이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훔쳐 운전중이던 외국인 선원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4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해안 순찰중이던 울진해경 강구파출소 소속 진현규 경장과 윤경준 순경은 지난 2일 오후 4시 20분쯤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인근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하고 있는 흰색 포터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음주운전임을 직감하고 정차 명령을 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포터 차량을 약 2km가량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해경은 운전자 A 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나고 음주의 정황이 있어 경찰에 인계, 음주측정을 통해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를 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강구선적 어선 B호의 외국인 선원으로 무면허 상태였다. 해당 차량은 훔친 차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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