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국도 3호선 김천~거창 간 일부 구간에 대한 차량 이동이 통제됐다.
김천시는 감천의 수위가 높아져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증산교차로에서 대덕면 관기리 대덕삼거리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김천시 대덕면에는 10일 오전 10시까지 225.5㎜의 비가 내렸다.
국도 3호선 차량 이동 통제로 인해 김천시에서 거창군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은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증산교차로에서 좌회전해 903번 지방도를 따라 증산면을 거쳐 다시 30번 국도를 이용해 대덕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강연진 김천시건설안전국장은 "대덕면에 많은 비가 내려 감천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해 차량 이동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9일 오후부터 태풍 카눈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려 급격한 수위 상승을 나타내고 있는 감천, 율곡천, 직지사천 산책로 및 하상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김천시 전역에 걸쳐 산사태나 침수위험 지역 주민 154가구 224명을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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