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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카눈] 김천시 최대 323.5㎜ 폭우, 홍수주의보발령 산사태 및 침수 등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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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김천교 모습. 신현일 기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김천교 모습. 신현일 기자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김천시는 9일 저녁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평균 214.16㎜의 비가 내려 김천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증산면 초동마을에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었다.

김천시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증산면으로 323.5㎜의 폭우가 쏟아졌다. 증산면과 인접한 대덕면과 지례면, 부항면 등에도 22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감천 수위가 상승하자 김천시는 오전 10시 20분부터 국도 3호선 김천~거창 간 도로 중 김천시 지례면 여배리 증산교차로에서 대덕면 관기리 대덕삼거리 구간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농소면 차량 침수, 독자제공
농소면 차량 침수, 독자제공

차량 통행 제한으로 인해 한동안 대덕면, 부항면, 증산면 방향 버스 운행이 지례면 상부리까지만 운행됐다. 차량 통행제한은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잦아든 오후 3시 40분 해제됐다.

또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0일 오전 11시 20분 감천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자, 감천을 가로지르는 김천교에 홍수주의보 발령했다.

10일 11시쯤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 초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완전히 부서지고 2동이 절반가량 부서졌다.

하지만 피해 주택에 살고 있던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해 이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진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 주택 모습. 독자 제공
태풍 카눈으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진 김천시 증산면 황점리 주택 모습. 독자 제공

김천시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김천시 전역에서 388가구 503명의 주민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시켰다.

이외에도 농소면에서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잠겼으며, 농소면 월곡리 도로가 침수됐으며 구성면 하강리에서는 하천과 인접한 도로가 일부 유실되기도 하는 등 곳곳에서 침수와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감천면 금송배수펌프장이 10일 오전 10시 40분쯤 과부하로 연기가 나며 작동이 정지되자 김천시와 소방당국이 임시펌프를 설치해 배수작업을 하기도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비가 잦아든 오후 3시 이후부터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며 "침수로 인한 농산물 피해 등은 시간이 좀 더 걸려야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농소면 월곡리 도로침수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농소면 월곡리 도로침수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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