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서울 은평구 갈현동 '술취한' 흉기난동男 경찰 대치 끝 '체포'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제압당한 26일 저녁 사건 현장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제압당한 26일 저녁 사건 현장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제압당한 26일 저녁 사건 현장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과 대치 끝에 제압당한 26일 저녁 사건 현장인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주택가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 한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던 남성이 결국 제압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치 2시간 30분정도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은평구 서울지하철 6호선 구산역 인근 갈현동 소재 한 주택가에 흉기 소지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경찰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두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이에 경찰은 2시간 가까이 설득에 나서다 경찰특공대를 투입, 이날 오후 10시쯤 이 남성을 검거했다.

2시간여 대치 및 체포 과정에서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앞서 인질을 데리고 위협하는 '인질극' 상황을 벌이거나 다른 주민을 위협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이 갖고 있던 가방에는 흉기 7점이 들어 있었고, 이는 경찰이 회수했다.

이 남성은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할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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