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만취한 상태로 여성이 사는 집을 무단 침입한 성범죄 전과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20대 남성 A씨가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지난 10일 오전 12시 40분쯤 A씨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소재 다세대주택 두 곳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무단 침입한 두 곳 중 한 곳은 여성 혼자 지내던 곳으로 조사됐다. 다른 곳은 여성 한 명과 남성 한 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채 다세대주택들을 배회하다 현관문이 열려있던 곳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번째 침입 주거지 근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물건을 훔치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진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성범죄 관련 혐의 집행유예 기간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다음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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