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남서 실종된 50대 여성 소지품 포항 해상누각에서 발견돼

경찰, 해경, 소방 인력 투입돼 수중·해상 수색 이틀째 진행 중

2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 전망대 앞에서 소방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2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 전망대 앞에서 소방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포항북부소방서·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 전망대(해상누각)에서 경찰에 실종신고된 50대 여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의 거주지인 충남지역에서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 됐으며, 오전 11시 17분쯤 A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두호동 기지국 인근으로 파악돼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해경, 소방 수색 인력은 수색 첫날 해상누각을 중심으로 인력 60여 명과 드론 등 수색 장비를 투입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틀째인 29일 현재는 인력 40여 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계속 수색 중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해경, 소방과 협력해 수중과 육상 모두에 대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종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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