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그레이튼' 7일 개관…㈜서한, 수도권 본격 진출

전국적 관심 높은 고덕신도시 핵심입지
특별공급 6월 10일, 1순위 청약 11일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그레이튼 투시도. ㈜서한 제공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서한이다음그레이튼' 견본주택이 오는 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한이다음그레이튼은 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서한의 수도권 본격 진출작이자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에 고덕신도시에 신규로 들어설 단지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4일 서한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미래 가치가 풍부한 지역이다. ▷평택시신청사▷GTX-A·C 연장 ▷코스트코 평택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아주대 평택병원 등이 향후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고덕국제신도시에 분양한 2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천138가구 규모인 서한이다음그레이튼은 전용면적 84㎡ A·B·C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개교 예정인 초·중·고교 3개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입주민 커뮤니티시설과 단지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한은 최근 어려워진 건설경기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역외사업 수주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에는 서울과 경기권 주택 사업으로 전국적인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에 이어 서울 도심 첫 진출작인 강동구 둔촌동 서한포레스트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정우필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입지인 만큼 서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53년 건설명가 서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모아 성공적인 분양과 좋은 집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평택시, 수도권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며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에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 공고일 기준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에 20%, 전국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며, 가점제 40%·추첨제 60%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