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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초복날 오리고기 함께 먹은 어르신 3명, '농약' 검출…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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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뒤 중태에 빠진 경북 봉화군 60~70대 주민 3명에게서 농약성분이 검찰됐다. 경찰은 이들이 함께 먹은 음식을 수거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쯤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내 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를 나눠먹고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 등을 보인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다.

농약 성분은 이들이 이송된 안동병원 의료진이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확인됐다. 의료진은 국과수에 이들의 혈액 표본 등도 보냈다.

이들은 식사 후 탁구 등 취미활동을 위해 인근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으로 이동했다가, 심정지나 의식 저하 등의 증세를 보여 안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송 초기 호흡곤란과 침흘림, 근육경직 등 증상을 보인 이들은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사건 당일 이 식당에선 경로당 회원 41명이 오리고기를 나눠먹었다.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전날 함께 식사한 경로당 회원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식당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전날 경로당 회원들이 찾은 식당에서 음식물 등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위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는지 등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추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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