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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비상계엄 알았다면 국무회의 참석 안 했을것…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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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으로서 안타깝고 침통한 마음…찬성·반대 묻는 자리 아니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4개 쟁점 법률안 본회의 의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4개 쟁점 법률안 본회의 의결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 관련 "알았으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점검회의 후 취재진을 만나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국무회의인 줄은 알지 못했다"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고 침통한 마음이다.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당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울산에서 개최된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이후 대통령실 연락을 받고 오후 10시 10분쯤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장관은 지난 4일 새벽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도 참석했다.

송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혼란스러웠고 아주 깊이 우려했으며, 동의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성이냐, 반대냐를 묻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반대"라며 "혹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인천공항 면세점 신선농산물 입점 행사,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 페스타 등 행사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세종청사에서 일상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 봉화군 산란계 밀집단지를 찾아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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