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경사지에서 덤프트럭을 주차한 채 수리하던 중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가 숨지고 수리기사는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문경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20분쯤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사과밭 비탈길에서 고장난 덤프트럭이 경사진 지형 특성 상 기울어진 주차 상태로 운전자가 탑승한 채 출장 수리를 받던 중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트럭이 미끄러졌고 이에 놀라 차량에서 뛰어내린 운전자 A씨가 외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또 차량 하부에서 출장 수리하던 B씨가 바퀴에 치여 양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사진 곳에 주차하는 운전자는 바퀴에 고임목을 괴거나 핸들을 옆으로 꺾어 차바퀴를 도로 가장자리로 돌려두는 등 미끄럼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경찰은 수리기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차한 차량이 미끄러진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