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현 기자 dor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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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개국 참가 태권 기술 경연장  ‘세계태권도 한마당’ 26일 문경에서 열전 돌입

    55개국 참가 태권 기술 경연장 ‘세계태권도 한마당’ 26일 문경에서 열전 돌입

    세계 55개국 4천500여 명의 선수가 태권도 기술을 뽐내는'2024 문경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북 문경시 호계면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진행된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문경 대회가 29회째다. 전문선수들이 체급별로 겨루기를 펼치는 태권도 대회와는 달리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을 선보이는 태권 기술의 경연장이다.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의 모국인 한국과 태권도 본산인 국기원을 방문하는 관광프로그램으로 활용돼 태권도의 문화관광 상품화와 한류 붐에 일조하고 있다. 주요 참가 국가는 미국 등 아메리카 9개국,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14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23개국, 이집트, 튀니지 등 아프리카 7개국, 오세아니아 등 55개국 4천500여 명이다. 대회무대는 5천 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 실내경기장인 선승관으로 무료 선착순 입장이다. 참가선수들의 위력격파, 기록 경연, 종합격파, 공인 품새 등 모두 15개 종목 94개 부문의 다양하고도 시원스런 태권도 기술을 관람할 수 있다. 개회식은 27일 오후4시에 열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이번대회를 계기로 체육도시 문경이 태권도 중심지로도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세계 태권도인들이 문경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안전과 성공대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6:06:18

  • 전국 최고수출가격 ‘상주 샤인머스켓’ 수확시작

    전국 최고수출가격 ‘상주 샤인머스켓’ 수확시작

    전국 최고 수출가를 자랑하는 경북 상주 샤인머스켓 수확이 시작됐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곶감과 함께 상주시의 효자 특산물인 '샤인머스켓'이 시설재배 농가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확되는 샤인머스켓은 마켓컬리와 농협유통 등에 납품이 시작됐으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도 앞두고 있다. 상주에서 생산되는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머스켓 향이 뛰어나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특히 상주시 모동면 시설하우스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켓 포도의 평균 수출 가격은 2kg당 5만 7천원 정도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고 있다.

    2024-07-23 16:05:09

  • [부음] 정용운 전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당협위원장 모친상

    [부음] 정용운 전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당협위원장 모친상

    ▶최능선(향년 90세)씨 19일 별세. 정용운(전 더불어민주당 상주문경 당협위원장)·태호 ·옥이·옥연·옥경씨 모친상. 정선미 씨 시모상. 최대만·문동욱·권영배씨 장모상. 빈소=상주시민장례식장 3호실(상주시 경상대로 2693). 발인=21일(일) 오전9시. 장지=승천원-상주 경천대 선영.

    2024-07-19 11:20:09

  • [단독] 문경 상주 농공단지 '깜깜이 공장'에 일감 뺏기는 지역업체들 한숨

    [단독] 문경 상주 농공단지 '깜깜이 공장'에 일감 뺏기는 지역업체들 한숨

    최근 경북 문경·상주 지역 농공단지에 깜깜이 페이퍼(?) 공장이 입주해 순수 지역업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업체들에 따르면 외지 업체들의 이 같은 깜깜이 공장은 농공단지에 입주해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고 하면 지방계약법상 계약금 한도가 없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깜깜이 공장은 장기간 문을 걸어 잠그고 근무자도 없는 유령 창고 수준으로, 얼핏 회사가 망해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인다. 지역 업체들은 사실상 제품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도 지자체는 농공단지에 주소지만 등록했다는 이유로 지역업체로 간주해 외지에서 생산되는 관급 자재를 한도 없는 수의계약으로 구입해주고 일감도 몰아주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지역자금이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태조사가 요구된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공장이 직접 생산·제조한 물품의 경우에만 금액에 상관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수십억원대의 물품 구매도 1인 견적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기자가 최근 반복적으로 찾은 문경의 한 농공단지에 주소가 등록된 A업체는 마치 창고처럼 자물통으로 굳게 잠긴 채 공장 가동 흔적을 찾아볼수 없었다. 근무자도 없었고 안을 들여다볼수 있는 유리창이나 빈틈이 전혀 없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깜깜이 상태였다. 현장에서 만난 인근 업체 관계자는 "A업체는 사무실은 원래 없고 근무하는 직원들도 없다"며 "물품이 나가는 것은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A업체는 외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5년간 문경시와 69건,약 18억원이 넘는 수의 및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문경 농공단지에는 A업체와 동일품목을 직접 생산하며 지역민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이외에도 문경시가 외지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업체의 불만을 사고 있다. 기자가 평일날 찾은 상주의 한 농공단지에 있는 B업체 역시 굳게 잠겨 있었으며 창문마다 불법오락실처럼 짙은 썬팅을 해놓아 A업체와 똑같은 깜깜이 상태였다. 인근 업체들은 B업체가 오래 전부터 사람 왕래 없이 방치돼 있어 사정이 좋지 않아 문을 닫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만 상주시와 1억원에 가까운 2인 견적 수의 계약 및 조달계약 등을 체결했다. 문경·상주 지역업체들은"우리 지역에 직접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에 대해 실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지역업체를 배려해야 할 해당 지자체가 외지에서 생산한 물품을 구입하는 걸 의미한다"며 "외지업체들의 농단에 지역 공무원들까지 이용당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대해 문경·상주시 관계자는 "A·B업체가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발급받은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제출해 이를 근거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며 "증명서의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만큼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로 실태조사를 벌여 지역업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6 15:16:00

  • 상주 고속도로서 50대 제초작업자 숨지게 한 뺑소니범…하루만에 검거

    상주 고속도로서 50대 제초작업자 숨지게 한 뺑소니범…하루만에 검거

    경북 상주 중부내륙고속도로 갓길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을 치여 숨지게 한후 달아난 화물차 운전기사가 하루만에 검거됐다. 16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9분쯤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144km 지점에서 3.5t 화물차가 갓길에서 제초작업중인 50대 A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심정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cctv등을 통해 60대 화물차 운전자 B씨를 추적해 1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용인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2024-07-16 10:11:09

  •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문경시, 2031년 대회 유치 도전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 문경시, 2031년 대회 유치 도전

    지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경북 문경시가 2031년 대회 유치에 나섰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문경시가 재차 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회가 열리는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연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외 전지훈련의 메카로 꼽힌다. 문경시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외에도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과 아시아유·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내년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등 매년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군체육부대라는 최고의 인프라를 가진 문경에서,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축제인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5 15:16:56

  • 취약계층 위해 초복날 삼계탕 1천100마리 쏜 상주 '올품'

    취약계층 위해 초복날 삼계탕 1천100마리 쏜 상주 '올품'

    경북 상주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이 15일 초복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1천100마리를 제공했다. 올품은 지난 12일 상주교육지원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가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가 주최한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복데이(초복) 행사'에서 삼계탕용 닭 1천100마리를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초복을 앞두고 각 읍면동 취약계층 가족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근무자를 대상으로 주최측이 식사를 제공하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석한 권용호 올품이사는 "장마와 무더위속에 취약계층분들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힘을 내시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올품은 매년 삼계탕나눔행사 참여와 상주 교도소 닭고기 기부, 사랑의 밥상나눔 등 다양한 나눔과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4-07-15 11:10:22

  • 상주·문경 당원 “제3자 채상병 특검 너무하다”…한동훈 ‘진땀’

    상주·문경 당원 “제3자 채상병 특검 너무하다”…한동훈 ‘진땀’

    경북 상주문경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한동훈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가 본인의 제3자 채 상병 특검 주장 등과 관련, 일부 당원들의 작심 비판에 진땀을 뺐다. 이날 간담회 상황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한 후보 지지자들에게 알려지자 상주문경 당협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에게 비판 문자가 쏟아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13일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상주문경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 사무실에서 당협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다소 냉랭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한 후보가 찾은 다른 지역과 달리 환영 현수막 하나 걸리지 않았고 한 후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없을 정도로 핵심 당직자 등 소수인원만 참석했기 때문이다. 간담회 직전 한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이 뒤늦게 소식을 듣고 몰려와 그의 지역 방문 소식을 왜 당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간담회가 시작되자 고우현 상주문경 당협 상임고문은 한 후보에게 "당의 분열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지켜보며 가슴 아팠다. 합동연설회를 보니 걱정은 더해만 간다"고 했다. 박준호 상주문경 수석부위원장은 작심한 듯 한 후보의 '제3자 채 상병 특검 주장'이 너무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을 이어가자 한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중단을 요구하는 등 또 소동이 일어났다. 한 후보는 "여러분들과 내가 생각이 다르지 않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무도한 특검에 반대한다"며 "대통령이 거부해 특검 표결이 국회로 다시 돌아오면 이탈자가 생기지 않게 막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자 채 상병 특검)은 무도한 특검법을 현실적으로 막아내기 힘들다고 판단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대안과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와 관련, 임 의원 측은 "한 후보 측의 요청에 따라 장소 제공 등 일정에 협조를 했다. 당원들도 평소 궁금한 것을 물어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상황이 중계된 유튜브 영상 댓글에선 '임이자, 저런 인간도 국회의원 맞긴 맞는 거냐', '임이자, 국회의원 배지가 아깝다' 등 맹비난이 쏟아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한 후보 열성 지지자들이 모든 일정을 따라다니며 간담회에서 다른 얘기가 나올 경우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든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개딸'들의 행태와 뭐가 다르냐"며 꼬집었다. 한편, 이날 한 후보는 상주문경 외에도 경주, 포항 남구울릉, 포항북구, 구미갑·을, 안동예천 등 경북 지역 당협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4-07-14 13:27:54

  • 10년만에 돌아온 ‘미스터 추진력’ 신현국 문경시장 건재함 증명

    10년만에 돌아온 ‘미스터 추진력’ 신현국 문경시장 건재함 증명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재선 문경시장을 지냈고, 10년 후 시민들로부터 다시 부름을 받아 3선 시장이 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 시민 부름의 원동력은 재임 시절 보여준 검증된 추진력을 문경을 위해 한번 더 발휘해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는 앞선 재임 시절 국군체육부대,STX리조트,서울대병원 연수원,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 문경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던 굵직한 실적이 많았다. 1%의 가능성만 보이면 일단 긍정의 힘으로 밀어붙여보는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각종 유치전에 강점으로 작용했다. 10년이 지났지만 그는 변함없이 문경 발전을 위한 유치 실적과 비전을 제시,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 건재함을 증명하고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역발전 열정이 식지 않은 것 같다. ▶시민들의 지역발전 염원과, 어떻게 하면 문경을 좀더 발전시킬 지 생각하다 보면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계획했던 하나하나의 일들이 결실을 맺으며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애향심 가득한 출향인사와 공직자, 저력 있는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줘 큰 힘이 된다. -지난 2년 간 대표적 성과는? ▶문경에 4년제 대학이 있다면 훨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수도권 대학의 지방캠퍼스(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숭실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통합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 문경새재입구 주흘산케이블카가 환경평가 등을 끝내고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블카 인근에는 외국자본과 민자 6천600억원, 시비 475억원을 들여 워터 리조트와 관광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쳤고 올해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을 승인한 뒤 내년부터 민간사업 시행 등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케이블카와 워터 리조트 등이 완공되면 조만간 개통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역과 맞물려 국민관광지 문경새재가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더 부각될 것이다. 문경은 또 전국 최고의 드라마 촬영 도시다. 최근 TV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눈물의 여왕' 덕분에 문경 관광지 곳곳이 북적이고 있다. 이미 유치한 백종원의 더본 외식산업개발원 등도 문경에 이로운 결실이다. 희망찬 문경 미래를 꿈꾸며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2년이었다. -문경은 관광에 더해 체육분야 성장도 눈길을 끈다 ▶문경 인구는 7만 명에 불과하지만 경북에서 가장 많은 국제 및 국내 대회를 유치해 유동인구를 불러오고 있다. 지역경기에 관광객 다음으로 보탬이 된다. 국군체육부대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저력 있는 체육도시답게 체육인프라와 시민의식 수준이 높다. 관광도시 문경시가 체육도시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후반기 신경 쓸 분야는? ▶숭실대 문경캠퍼스 건립에 총력을 기울어야 하겠고, 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사업이 내년 말까지 완공하는 게 목표다. 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시내 점촌동 개발도 더욱 강화하겠다. 2015년에 이어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도 나서겠다. 후반기에도 공직자, 출향인사, 시민과 함께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2024-07-11 14:08:59

  • 주대중 전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11년째 문경 장애인들 후원

    주대중 전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11년째 문경 장애인들 후원

    11년째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주대중(74) 전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가 올해도 지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재구문경시향우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주 전 교수는 문경장애인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후원회장을 맡은 2014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현금 지원 이외에도 장애인 관련 행사가 열리면 어김없이 다양한 경품 및 기념품과 식사를 제공하는 등 문경 장애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박홍진 문경시지회장은 "오랜 기간 베풀어주신 주 회장님의 지역 장애인들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잘 받들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후원금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2024-07-10 10:49:39

  • ‘상주 저력’ 대내외 과시한 강영석 상주시장 “중흥의 씨앗 잘 뿌렸다”

    ‘상주 저력’ 대내외 과시한 강영석 상주시장 “중흥의 씨앗 잘 뿌렸다”

    재선의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보궐선거 당선 2년포함) 상주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면서 중흥의 씨앗을 잘 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년 농업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최근 2년만 하더라도 SK음극재 공장 등 1조 7천억 원의 역대 최대 투자유치를 이뤄내 기업하기 좋은 상주 이미지를 추가시켰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정하는 기회발전특구를 농업도시로는 유일하게 유치해 타 지자체를 놀라게했다. 또 용도·용적률 규제 없이 도시개발이 가능한 정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대구경북에서는 상주시청 부지가 나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상주시의 저력은 강 시장의 역발상과 추진력이 한몫 했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도시에 안주하지 않고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의 이점을 살려 새로운 동력을 찾는데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전반기 좋은 소식을 시민들에게 자주 선사했다.▶경북도의 국민안전체험시설 유치와 통합신청사 건립 확정,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선정, 상주복합문화센터 준공,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2년간 100개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공모사업 선정으로 열악한 살림살이 보강은 물론 지역 현안사업도 추진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열거하니 적지는 않은 것 같다.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함께 뛰어주신 시민과 동료 공직자들의 애향심 덕분이다.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향후 2차산업 분야 투자 기업에 파격적인 세제 재정 혜택과 규제특례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미 조성된 전국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등과 함께 농업과 첨단사업간의 균형맞춤과 경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본다. -강시장이 생각하고 꿈꾸는 상주는? ▶慶尙의 尙자가 다시 빛나는, 통일신라 9주의 상주, 고려 8목의 상주, 경상감영 소재지로서의 웅대했던 역사적 전통을 이어 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자부심 넘치는'작아도 강한 상주'다.우리의 선대들이 희생을 감내하며 도전과 응전을 통해 물려준 상주를 다시 우리 후대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상주를 만드는 것이다. -후반기 과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인구 이탈을 막고 인구유입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상주시민의 일자리가 농업과 낮은 단계의 2·3차산업이었다면, 앞으로 농업은 더욱 고도화되고, 2차산업 확대를 통한 산업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 달성으로 일자리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특히 상주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인재가 상주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 지역 성장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추모공원 예정부지가 문경시 인근이라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시민의 존엄한 사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이 지역이기주의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2024-07-09 14:14:30

  • 경북 상주 50대 식당 여주인 살해범은 '친어머니' 몰라봤던 지적장애 아들

    경북 상주 50대 식당 여주인 살해범은 '친어머니' 몰라봤던 지적장애 아들

    지난달 발생했던 경북 상주 50대 식당 여주인 살해범(매일신문 6월10일 보도)은 친어머니인줄 모르는 지적장애 아들이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 상주지청과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전 8시쯤 상주시 낙동면의 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55)씨가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이 식당에서 일하던 B(31)씨를 용의자로 특정, 동선추적에 나서 사건발생 5시간만인 오후 1시쯤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긴급체포 했다. 조사결과 B씨는 사건발생일 오전 4시쯤 식당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B씨는 지적장애인으로 A씨의 친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B씨가 범행당시까지 A씨가 친어머니인줄 믿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B씨를 낳고 난 뒤 형편이 어렵자 지적 장애를 앓던 B씨를 친척 부부에게 입양을 보냈다는 것. 이후 세월이 흘러 친척부부가 이혼을 하자 B씨를 다시 데리고 왔지만 A씨를 친어머니라고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B씨를 다시 부양하면서 식당일을 맡겼는데 B씨가 손님 물건에 손을 대는 등 말썽을 피우자 혼을 내는 일이 많았다는 것이다. B씨는 어머니에게 자주 꾸지람을 듣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8일 B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2024-07-08 16:05:06

  • [단독] 단순 소음신고에 수갑채우고 배에다 테이저건 쏜 문경 경찰…과잉대응 논란

    [단독] 단순 소음신고에 수갑채우고 배에다 테이저건 쏜 문경 경찰…과잉대응 논란

    "편의점 앞 파라솔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시끄럽게 해 잠을 못자겠다" 2일 오전 1시쯤 경북 문경경찰서에 이 같은 112신고가 접수됐다. 문경경찰서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4명의 경찰관은 편의점 밖 파라솔에서 부부동반으로 맥주를 한잔 하고 있는 4명의 일행 중 A(42)씨에게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A씨는 경찰이 처음부터 신고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아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고 한다.마치 자신이 무슨 범죄에 연루된 것 같은 불쾌감에 무슨 일 때문에 그러냐며 따졌고 신분증을 가지고 오질 않아 주민등록번호 끝자리만 빼고 경찰에 불러주었다. 이에 경찰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며 A씨를 주거부정으로 간주하고 현행범 체포를 위해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 이에 A씨가 무슨일인데, 수갑까지 채우냐고 항의하자 이번에는 A씨의 배를 향해 경찰관 1명이 테이저건을 쏘았다. A씨는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수갑이 채워졌고 배에 피를 흘린채 문경경찰서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A씨 부부와 동석했던 A씨 친구 B(42)씨는 경찰의 이 같은 처사에 격분해 욕설 등을 했고 공무집행방해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A씨는 119 구급대가 문경경찰서로 출동해 응급처리를 받았다. 목격자 등 주변에 따르면 A씨는 반발하긴 했지만 경찰에 욕설을 하거나 위협을 주는 행위는 없었다고 한다. B씨의 욕설은 동료 A씨가 테이저건을 맞자 과도한 진압으로 이해돼 시작됐다. 이 같은 일이 알려지자 경찰 내부에서도 단순 소음 신고에 굳이 수갑을 채우고 현행범체포에 테이저건까지 쏠일이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심야에 소음신고가 접수됐으니 빨리 귀가해달라"고 융통성 있게 업무를 처리했으면 별 문제없는 사안이 큰일로 번졌다는 것이다. 경찰의 '테이저건 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상자가 '폭력적 공격'을 행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폭력적 공격'은 대상자가 경찰관이나 제3자에 신체적 위해를 가하는 상태를 뜻한다. 예를 들어, 주먹이나 발 등을 사용해 경찰관을 강하게 밀거나 잡아당기면 현장 경찰의 판단하에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전기충격이 가해지는 테이저건에 맞으면 중추신경에 충격이 가 약 5초가량 마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사망사례도 있다. 따라서 경찰은 급소 부위를 제외한 대상자의 신체 후면부를 조준해야 한다고 규정했지만 배에 발사됐다. 특히 불법체포 논란도 일고 있다. 경찰이 이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근거는 주거부정이다. A씨가 생년월일을 밝혔고 아내 등 동석자 3명이 있었던만큼 간접적으로라도 인적 사항을 파악할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주거부정이라고 볼수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A씨는 출동경찰관 중에 평소 안면이 있는 직원도 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문경경찰서 측은 "절차에 따른 정당한 공권력 행사로 판단된다"면서도"바디캠을 착용하지 않고 출동해 당시 정확한 영상과 오고간 대화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이 상황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출동 경찰관들에 대해 불법체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3:38:01

  • 문경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정걸,부의장 진후진 각각 만장일치 선출

    문경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정걸,부의장 진후진 각각 만장일치 선출

    경북 문경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이정걸 시의원이, 부의장에는 진후진 시의원이 각각 선출 됐다. 10명(전원 국민의힘)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문경시의회는 1일 의장단 투표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재선으로 문경시의회가 의장단 투표에서 의장 부의장 모두 만장일치로 선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이정걸 의장은 문경·상주지역 농협중앙회에서 31년을 근무해온 '농협맨'이기도 하다.이 의장과 진 부의장은 "항상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매진하겠다"며 "동료 의원들 모두가 지역 발전과 화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1 15:01:28

  •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8일 오후2시 경북 문경시 문희아트홀에서 문경시 공무원 300여명과 열띤 '소통공감토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홍 시장과 문경시청 직원들과의 만남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초청으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경시청 직원이 묻고 홍 시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토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비롯해 정치, 경제, 홍 시장에게 궁금한 점,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홍 시장은 마치 모노드라마(1인극)에 출연한 연극 배우처럼 2시간 동안 객석을 가득 메운 문경시청 공무원 관객들에게 거침없는 대사(?)와 답변을 쏟아냈다. 때론 폭소와 박수를 터뜨리고 어느 순간에는 객석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면서 '과연 홍준표'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문경시청 직원들과 홍 시장 사이에 오고 간 주요 질문과 답변을 간추려 보았다. -대구경북 통합하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대구경북은 원래 하나였다. 43년 전에 분가됐던 대구와 다시 합치는 것 뿐이고, 서울특별시와 양대 축이 될 한반도 제2의 도시 대구경북특별시를 만드는 것이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대구가 경북을 흡수한다는 것은 아주 졸렬한 생각이다. 통합하는데 가장 걸림돌은 경북 북부 지역인데, 통합하지 않으면 20~30년내에 대부분 소멸될 것이라고 본다. 지금 도청이 안동에 있어 본들 북부지역이 발전하는가? 통합해야 일선시군이 모두 집행기관이 돼 발전을 꾀할 수 있다. 도청보다 더 훌륭한 대구경북 공공기관들이 북부지역으로 이전 할 것이다. -언변과 유머감각이 좋으신데, 어릴 때부터 그랬나? ▶고교 시절까지 내성적이고 사람들 앞에 나서질 못했다. 믿지 못하겠지만 지금도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중·고교 시절 점심시간에 밥을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학교 수돗가에서 물배를 채웠을 만큼 어렵게 자랐다(여유가 없으니 웃을 일도 없었다는 의미). 진심이 담기지 않은 말은 공허하다. 매사에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장으로서 야당과의 관계설정은? ▶대구시장으로 재임 중일 때는 가능하면 이재명 대표 욕을 안 하려고 한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일을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반대하기 시작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나중에(대구시장을 그만 두면)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절대 욕 안한다. 나야 욕하면 시원하겠지만 대구시에 손해가 되기 때문이다. 정부 역시 마찬가지로 비판하지 않는다. 중앙정부와 (대립하지 않고) 협력했더니 정부가 요즘 대구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준다. -차기대권 도전 여부는? ▶1년 6개월 지난 뒤 말씀 드리겠다. -별난 상사에 대한 경험은? ▶30살 초임검사 시절 괴팍스런 검사장을 모셨다. 덩치도 크고 후배를 주먹으로 두드려 패는 스타일이다. 부장검사 차장검사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팼다. 하루는 내가 수사 결재를 올리니까 "야 너 돈 먹었냐" 하셨다. 그래서 내가 "검사장님은 수사할 때 돈받고 수사합니까" 했더니 나에게 쌍욕을 하면서 때리려고 하길래 승부수를 던졌다. 더 심한 쌍욕으로 난리치면서 대들었더니 결국 검사장이 사과했다. 이 일이 소문이 나 나를 건드리는 간부가 없어 검사생활이 편해졌다. 여러분들도 자신 있으면 별난 상사한테는 이런식으로 해보시라. 자신이 없으면 이게 내 팔자다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대통령 자리는? ▶당선되면 딱 두 달만 좋은 자리다. 나머지 4년 10개월은 국민들 욕 먹으면서 살아야 한다. 대구시장 자리는 지금 2년이 됐지만 대구시민들 나한테 욕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극행정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눈치보지 않는 것이다. 제대로 된 정책을 세웠으면 좌고우면 하지 말고 반대하는 사람들 눈치보지 마라. 좌파들 눈치 보지마라. 좌파들은 밥먹고 하는 것이 반대하는 일이다. -저출생 극복에 대해서는? ▶지금 정부에서 애 낳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애를 많이 낳으면 육아, 보육, 교육, 주택 등 모든 문제가 복잡해진다 선진국에서 애 안낳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보육, 교육, 주택 환경개선이 먼저다. 애 낳아도 불이익 없이 살수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본받을 만한 정치인은 누구? ▶이만섭 전 국회의장을 정말 제대로 된 참 정치인으로 생각한다. 여야를 넘나들면서 참으로 중재를 잘 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설수 있는 방안은?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걸핏하면 외부에 이상한 얼치기 데리고 와서 당을 망치고 이모양 이꼴이 됐다. 당내에서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당내에서 커 온 사람을 당대표 시키고 당이 강해져야 한다. 민주당은 내부에서 커 올라온 사람 외에는 대통령 후보는 물론 당 대표도 안 된다. -당당함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도 있긴 한데 무엇보다 많이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 가진 것 없이 출발했기 때문에 잃어버릴 것도 없다. -대구 아파트 미분양 해결방안은? ▶전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인허가를 많이 해줬다. 나는 아파트 신규허가 안 해준다. 있는 물량 다 채울 때까지다. -최근 가장 몰입하고 있는 분야는? ▶멍때리는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생각이 깊어지면 잠이 안오더라.. -유시민 작가와 자주 토론하는데? ▶유시민은 당당한 좌파다. 둘이 이야기 해도 서로 입장을 존중해서 하니까 재미있다. 유시민은 대구 사람이라 밉지가 않다. -북한 오물풍선 대응방안은? ▶상식에 맞지 않는 행위지만 안 보낼 때까지 참아야 한다. -문경새재 주흘산 케이블카 추진에 대해? ▶신현국 시장의 탁월한 견해다. 문경은 폐광이후 관광사업으로 방향을 잘 잡고 있다.

    2024-06-30 16:09:58

  • 상주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도 안경숙…부의장은 박주형 선출

    상주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도 안경숙…부의장은 박주형 선출

    경북 상주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안경숙(국민의힘) 전반기 의장이 선출돼 연임에 성공했다. 부의장에는 초선의 박주형(국민의힘) 시의원이 선출됐다. 17명(국민의힘 16명·더불어민주당 1명)으로 구성된 상주시의회는 28일 의장단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안경숙 의장이 9표를 얻어 양자 대결을 벌인 경쟁 후보를 1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안 의장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17표 만장일치로 선출된 바 있다. 안경숙 의장은 "상주시의회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28 13:48:16

  • 상주 철길 건널목, 또 열차 충돌 사망사고…1년사이 3번째

    상주 철길 건널목, 또 열차 충돌 사망사고…1년사이 3번째

    경북 상주에서 또 철길건널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1년사이 3번째다. 28일 오전 7시 22분쯤 경북 상주시 죽전동 상주 농업기술센터부근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산타페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산타페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충돌한 열차는 영주를 출발해 김천으로 향하던 무궁화호로, 열차 승객은 42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사고 당시 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상주에서는 철길 건널목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10일 오후 3시 34분쯤 사벌국면에 있는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지난해 3월 9일에는 신봉동 경부선 오대 건널목에서 열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해 7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다. 사고가 난 열차 건널목들은 주민들의 잦은 왕래에도 불구하고 열차가 운행할 경우 차단기만 작동하고 있어 항상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열차 건널목의 잦은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시설물 개선 및 신호와 차단기 관리 직원을 상주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4-06-28 10:18:37

  • 대성산업 '문경 케이블카 알박기' 행태에…뿔난 시민들, 상경 시위

    대성산업 '문경 케이블카 알박기' 행태에…뿔난 시민들, 상경 시위 "욕심 버려라"

    경북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옆 주흘산 케이블카 조성 사업과 관련, 해당사업부지 일부를 소유한 대성산업이 문경시에 과도한 부지사용료를 요구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매일신문 6월9일보도 등) 문경 시민단체가 26일 서울에 있는 대성산업(주) 본사를 찾아 집단행동에 나섰다. 새문경시민연대(회장 권순도)회원 4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주흘산 케이블카사업에 대한 대성산업측의 과도한 요구를 철회해 줄 것을 호소했다. 회원들은 "감정가 5천900만원인 대성산업 소유 주흘산 정상부 임야 3천849평으로 매년 케이블카 수입 10%씩 30년간 요구하는 것은 '봉이 김선달'보다도 더한 과도하고 상식을 뛰어넘은 처사"라며 "대성산업은 '알박기'식 요구를 즉각 철회하고, 친정 문경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순도 회장은 "대성산업이 지난 30여 년간 지하 갱도에서 목숨을 건 문경 광부들의 피와 땀으로 기업을 일궜으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해야지 과도한 부지 사용료로 이문을 남기려 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은혜를 잊어버린 '배은망덕'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성산업 측은 "여러가지 대안을 가지고 문경시와 협상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시민단체에 전했다. 한편 대성산업은 지난 1960년대부터 1993년 폐광 때까지 대성탄좌(옛 문경광산)로 기업을 일궈 큰 돈을 벌었고, 이는 오늘의 대성산업 성장 배경이 됐다. 대성산업은 1993년 폐광 당시 문경에 보답하겠다며 문경새재도립공원 주변 자사 부지에 골프장, 관광호텔, 연수원 등을 짓겠다는 개발사업 계획을 내놓았지만 결국 공수표에 그쳤다. 경북도시가스 설립을 협의하던 1996년에도 적극적인 폐광 지역 개발 투자를 경북도와 약속했지만, 지금껏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대성산업은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 부지인 정상부 임야 1만2천722㎡(3천849평·감정가5천900만원)에 대한 문경시의 부지 매입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 대신 부지 사용을 대가로 매년 케이블카 입장료의 10%를 무려 30년간(문경시 용역 결과 420억원.감정가의 700배)이나 달라고 해 지역사회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2024-06-26 14:57:42

  • "전통에서 생활로"…국내 최초 장작불 생활자기 생산, 문경 김선식 사기장

    "문경 도자기산업은 수백 년간 장작가마로 굽는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 고가의 전시용과 작품위주의 자기를 생산해왔습니다. 국민 삶과 함께하는 생활자기로 범위를 넓혀 착한 가격으로도 생산한다면 지역 도예산업에 엄청난 혁신을 불러올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통도자기의 명맥을 잇고 있는 경북 문경시 도예계가 국내 처음으로 전통도예기법인 장작불로 생활자기와 수출용 자기 생산을 적극 시도해 관심을 모은다. 이른바 '전통도자기의 대중화'를 이끄는 주축은 문경도자기협회 이사장이자 9대 째 전통도예가업을 잇고 있는 김선식(53) 경북무형문화재 사기장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2년 간 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커피사발과 커피잔, 다양한 식기 등을 비롯한 생활자기를 장작가마로 굽는 전통기법으로 만들어 내놔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생활자기를 주로 생산하는 타 지역에서는 작업하기 쉬운 가스 또는 전기 가마를 쓰다 보니 망댕이가마만 보유한 문경 도예계에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간 문경의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는 작품성이 높은 전시·소장용 달항아리와 다완(찻사발) 등을 주로 만들었다. 김 이사장은 "고온의 장작가마로 구운 도자기는 가스나 전기 가마와 비교할 때 친환경적이고, 한날 한시에 똑같이 생긴 제품을 구워도 결과물은 빛깔이나 느낌이 서로 다르면서 아름답다. 특히 가볍고도 강도가 높아 경쟁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흔히 장작불로 만들면 힘이 더 들고 불량품도 생겨 완성품이 적게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나무 장작의 건조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가마 밖 온도계로 불의 세기도 컨트롤하면 불량률을 줄이고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도 더 낮추는 등 기존 단점을 모두 보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하우를 터득한 그는 조만간 관련 특허를 내 지역 30여 도예인에게 기술을 무상 전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전통을 계승하면서 실용적 도자기를 생산하는 것이 문경 도예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확신을 가졌다며, 지역 도예인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 이사장은 '다미'라는 생활자기 브랜드와 법인을 만들고 문경에서 처음 장작불로 굽는 생활자기 공장을 건립했다. 공장에서는 석고몰드를 사용해 도자기를 예술적·실용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 '도자기 슬립캐스팅'을 한 뒤 장작가마에 구워 내수용은 물론 명품 커피잔 등 수출품까지 생산해 낼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유럽 등 세계 도예계에서도 장작가마로 생활자기를 생산하는 곳은 없고, 장작가마를 사용하는 문경의 생활자기수준을 따라올 수도 없을 것"이라며 "한식·커피 사업을 더욱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식기와 찻잔을 생산하고자 더욱 연구를 거듭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 간 문경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장작불 생활자기 다미 탄생전'을 통해 자신이 생산한 생활자기들을 선보인다.

    2024-06-24 15:35:37

  • "화려한 조명 문경 영강에 어우러지고~" 걸으면서 피아노연주까지

    "전국의 출렁다리를 많이 찾아가 봤지만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수준 높은 경관조명이 물결과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곳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밟으면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음향효과까지 보유해 시각·청각 모두 즐겁게 하는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출렁다리입니다" "매일 걷기 운동을 하는 곳인데 영강위를 걷는 멋진 보행교가 생겨 걷기운동이 더 흥미로워졌고 정신 건강까지 챙기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 경북 문경시가 도심을 흐르는 문경의 젖줄인 영강(상주 속리산에서 발원해 문경 상주를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강)위에 개통한 이색 출렁다리를 겸한 문경 영강보행교에 시민 찬사가 쏟아 지면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문경시내와 가까운 영강보행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과 다양한 운동 명소인 영강체육공원 옆에 있다. 영강체육공원과 산양 반곡리를 가로지르는 영강 위 280m 길이로 중간에 송정산 인공폭포를 잇는 출렁다리는 112m다. 경관 조명 10억원 등 사업비 114억원이 투입된 영강보행교는 그동안 강변 공간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영강위도 거닐어 보는 등 산책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출렁다리의 스릴까지 즐길 수 있다. 출렁다리의 작은 구멍사이 아래로 영강이 보이지만 높이는 10m정도여서 고소공포증이 거의 없는 스릴감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는 다리 전체에 부착돼 있는 특수조명기구들이 영강 물결을 아름답게 수놓는 진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17일밤 기자가 찾은 영강보행교는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면서 출렁거림이 더해졌다. 대부분 시민들은 중간 중간 걸음을 멈추고 야관 경관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일부는 출렁다리 종점에 자리하고 있는 송정산 인공폭포 주변에 몰려 쏟아지는 폭포수의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은 보행교에 설치된 피아노 건반을 발로 연주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영강보행교 바닥에는 '도레미파솔라시도'연주가 가능한 피아노 건반이 기술적으로 설치돼 있다. 야간이고 여름철이라 수변공간 안에 있는 하루살이 등 날벌레들이 조명쪽으로 몰려 신경이 쓰이는데, 해충 채집기 등의 설치가 필요해 보였다. 무엇보다 이용객들이 매력을 크게 느낀 것은 영강을 아름답게 수놓고 시내를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경관 조명이었다. 야관 경관 조명의 특성상 뷰 포인트가 주로 외부에 맞추어 적용하는데 내외부 어느 뷰 포인트에서 보더라도 아름답다는 이용객 반응이다. 보는 즐거움과 음향을 통한 재미까지 더해 다시 찾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태양광 조명이어서 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수준의 경관 조명설치는 전체 사업비의 10%정도로 문경지역 업체가 기획, 디자인설계와 시공까지 전 공정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진또배기' 문경 관광상품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규모 있는 경관조명은 큰 비용이 들더라도 대기업에 맡겨야 한다는 편견을 깬 사례라는 평가다. 경관조명은 시내에서 보여지는 영강보행교의 모습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어 문경 시내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시민들에게는 영강체육공원의 또 다른 건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영강보행교의 야간경관조명 운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2024-06-19 11: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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