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댐에서 남성 추정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44분쯤 안동댐 수중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장비를 투입해 19일 오전 11시40분쯤 해당 변사체를 인양,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약 15년 전 이곳에서 익사자 구조 활동 등을 벌였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해당 익사자 가족의 DNA를 채취해 유전자 대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DNA 분석 결과는 3주 이내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안동댐 수중 깊이가 최대 30m에 달하는 데, 사체가 수중에서 밀랍화 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원 특정을 위해 DNA 분석 결과와 실종자 대조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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