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몽골이지! 2부- 홉드 길 위에서'편에서는 몽골의 대표 이동 수단인 푸르공을 타고 몽골 서부에 있는 홉드를 누빈다. 가장 먼저 길에서 만난 건 몽골 낙타 떼다. 지금이 바로 낙타 털을 자를 시기라는데 털을 자르기 위해 낙타를 눕히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두르공 마을에서는 고비 사막지대의 일부인 두르공 호수와 몽골엘스(모래 언덕)를 만날 수 있다. 소금 호수인 두르공 호수에 발을 담가 보고, 호수 바로 옆 펼쳐진 모래 언덕에서는 샌드보딩에 도전한다. 이동하는 길에 경주 중인 말들을 마주친다. 칭기즈칸 시대의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말 경주 대회라는데, 1천500km를 달려 온 8살 꼬마 기수(騎手)의 꿈을 들어본다.
뭉흐하이르항 마을에서 초르 장인을 만난다. 초르는 몽골 전통 악기로 사슬 소리와 비슷하다. 몽골 전통 창법인 흐미도 들려주는 장인.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창법의 몽골 소리를 들어 보자. 길 위를 지나다 하룻밤을 청한 게르에서 전통 방식으로 돌 두 개를 불에 달군 후 그 사이에 고기를 끼워서 굽는다. 하늘에는 별이 한가득.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서 유목민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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