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당게 사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부터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당게 사건 수사하라" "한동훈 당게게이트 철저히 조사하라" "당게 진상규명" 등 진상규명 요구 글이 연달아 올라오기 시작했다. 일부 글은 "조사를 막는 세력은 배신자"라며 강한 표현을 담기도 했다.
이 같은 당원 요구는 새 지도부 출범 직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민수 최고위원이 당원게시판 조사를 공식 거론하며 촉발됐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에서 "내부 총격과 해당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당원 게시판 조사는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4월 국민의힘 윤리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1천 개에 달하는 글이 한동훈 전 대표 일가 명의로 게시된 사건을 '불문 종결' 처리했다. 조사도 징계도 없이 사실상 사건을 덮은 결정이었다.
당시 윤리위원장이었던 신의진 전 의원은 "작성자를 특정하기 어렵고 비슷한 글을 올린 다수 당원까지 모두 조사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신 전 의원이 한 전 대표와의 관계를 고려해 사건을 무마한 것 아니냐"는 뒷말과 함께 "비상계엄 혼란을 틈타 사실상 '셀프 사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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