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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경북 전역으로…'K-방산' 지원 사격 범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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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방벤처센터로 확대 개편, 광역 지원체계 구축
11년간 매출 1조6천억원 달성한 노하우 도내 확산
신규 기업 19곳과 협약, 현장 목소리 청취하며 밀착 지원

12일 열린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12일 열린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시장 진입을 이끌어온 구미국방벤처센터가 '경북국방벤처센터'로 간판을 바꿔 달고 경북 전역으로 지원 사격 범위를 넓혔다. 지난 11년간 1조6천억원의 국방 매출을 올린 성공 노하우를 경북 전체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국방벤처센터는 12일 현판식을 열고 광역 단위 국방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구미시 부시장을 포함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센터는 2014년 3월 개소 이후 구미 소재 중소·벤처기업 103곳과 협약을 맺고 방산 협력을 지원해 왔다. 성과는 뚜렷하다. 기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누적 국방 매출 1조6천억원과 일자리 1천개를 만들었다. 구미에 국한됐던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는 경북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현판식과 더불어 올해 도내 신규 협약기업 19곳과 협약을 맺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과 방산육성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방위사업청 지원 정책을 안내하며 기업들이 방산 분야에 안착하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협약기업 간담회도 열렸다.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지역 국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국방벤처 사업 지원과 국방연구개발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국방벤처센터는 그동안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산분야 진입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경북국방벤처센터가 도내 방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3년 4월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K-방산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이번 센터 확대 개편을 발판 삼아 도내 방산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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