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을 중심으로 공교육 혁신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봉곡초등학교, 구미원당초등학교, 도송중학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IB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함께 참여한 IB 교육 공식 협약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60여 개국 5,000여 개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학생 주도의 탐구 학습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암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행정과 교육 현장이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구미형 미래교육 모델'의 출발점으로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중등 단계에서 IB 교육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교실 수업의 변화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고등학교까지 IB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부시장은 "IB 교육 도입은 구미 미래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가 지역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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