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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감사해요" 도심 한복판 가득 메운 美 칭송 문구,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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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서 대형 광고판 설치

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중동 전쟁이 발발 2주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의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

13일 YTN에 따르면 이 대형 광고판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다.

여기에 "신과 도널드 트럼프에게 감사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 광고판을 설치한 민간단체 '시온의 친구들 문화유산센터' 측은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APTV는 "텔아비브 시민들 사이에 공감한다는 의견과 함께 다양한 입장을 듣는 공개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전쟁을 곧 끝내겠다'고 언급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쟁을 언제, 어떤 조건으로 종결할지를 놓고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정권 교체를 위해 이란 고위 관리들을 추적·제거하는 동시에 목표물을 이란 석유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란 국민이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도록 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란 정권의 몰락 여부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며 "지금까지 취한 조처로 이란의 뼈를 부러뜨렸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목표도 달랐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차관은 지난주 의회 청문회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살해한 일련의 공습은 '이스라엘 작전'의 일부였다고 인정했다. 미국의 목표물은 당초 이란 미사일, 드론, 해군 함정 무력화였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들에게 "우리는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미국은 군사적으로 이란에서의 목표를 대부분 달성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 군부와 마찬가지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 핵·미사일 프로그램 저지 등 제한된 목표를 제시했다. WSJ은 "공습만으로 외국 정부를 권좌에서 몰아낸 사례는 없으며, 이는 분석가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미국이 더 오래 전쟁을 끌고 가기를 바라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 선임 연구원인 척 프라이리히는 "비비(네타냐후 총리 별명)의 꿈이자 이스라엘의 꿈은 이슬람 공화국을 전복하기 위한 공동 전쟁"이라며 "하지만 모든 것은 트럼프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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