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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밤샘 마라톤협상 일단 종료…"일부 심각한 의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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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12일 속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합동 기지 앤드루스에서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합동 기지 앤드루스에서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한 미국과 이란 간 밤샘 마라톤 종전 협상이 일단 종료됐다. 미국 측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이란 정부는 미국과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지만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의 중재하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14시간 만에 종료됐다"며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적인 문서를 교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이견이 남아있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자사 취재진을 인용해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현지 매체들도 양국 협상 종료 사실을 알리고 양측 간 일부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 30분쯤 협상을 시작해 중간 휴식 등을 거쳐 총 3라운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이날 오전 3시쯤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8일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후 전날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이 동석한 가운데 3자 대면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은 JD밴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다.

양측이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여건 조성을 시작했다"면서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양측 긴장 수위가 고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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