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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전국 철도역을 '미식 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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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강릉·포항·부산·울산역서 지역 대표 먹거리 팝업

코레일유통 사옥 전경. 매일신문 DB
코레일유통 사옥 전경. 매일신문 DB

전국 주요 철도역이 지역 먹거리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1일 "강릉·포항·부산·울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에서 지역 특화 먹거리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운영하며 철도역을 '미식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이달에는 광주송정역에서 한 달간 '창억떡' 팝업스토어를 연다. 창억떡은 전통 떡 제조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광주 대표 떡 브랜드로, 이번 팝업에서 호박인절미 등 대표 상품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8일 광주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코레일)·코레일유통·창억떡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전국 다른 역사에서도 지역색을 살린 먹거리가 이용객을 맞이하고 있다. 강릉역에서는 강릉중앙시장의 인기 디저트인 딸기모찌를, 포항역에서는 한반도 '호랑이 꼬리' 지형을 형상화한 구룡포 바나나 마들렌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를 선보인다.

글라세는 음식 위에 농도가 있는 소스를 끼얹은 후 오븐이나 토치로 표면을 노릇하게 구워내는 조리법이다. 구룡포 호랑이 바나나 글라세는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는 디저트 전문점에서 만드는 것으로, 촉촉한 식감을 자랑하는 디저트이다.

부산역에서는 지역 특산물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부산 고등어빵'을, 울산역에서는 언양불고기와 전통 발효 막걸리 '복순도가'를 함께 소개한다.

코레일유통은 팝업스토어가 철도 이용객에게는 지역 음식 체험 기회를,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은 지역의 우수한 먹거리를 소개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라며 "지역 대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철도역을 전국 미식 여행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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