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만의 복귀전이다. 대구 출신 종합격투기(MMA) 선수 이정영이 세계 최고 무대인 UFC에서 다시 뛴다.
이정영은 11월 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에 참가한다. 상대는 UFC에서 18전을 치른 베테랑 줄리안 이로사(37·미국). 지난해 5월 다니엘 산토스에게 진 뒤 첫 경기다.
이정영은 UFC 데뷔전에서 이긴 뒤 2연패다. 절치부심했다. 지난해 8월 아예 MMA 중심지인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전 세계에서 모인 강자들과 부대끼며 훈련했다. 이번 경기는 1년 간 미국에서 훈련한 성과를 시험하는 무대다.
이로사는 UFC에서만 18전을 치른 백전 노장. 또다른 대구 출신 선수 최두호를 이긴 찰스 주르댕을 비롯해 대런 엘킨스, 네이트 랜드웨어 등 강자들을 제압했다. 2021년에는 최승우에게 KO로 진 바 있다. 최근엔 이정영과 마찬가지로 2연패에 빠져 있다.
이정영으로선 쉽지 않은 상대다. 이로사는 31승 중 판정으로 간 건 4번뿐. 또 13패 중 8번이 KO패다. 이길 때나 질 때나 화끈하다는 뜻.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서브미션(꺾거나 조르는 기술) 능력을 자랑한다. 31승 중 14번이 서브미션 승리다.
이정영의 화력도 상당하다. 강력한 주먹을 앞세워 KO승을 4번 거뒀다. 암바(가로 누워 팔을 꺾는 기술)로 3번 승리했을 정도로 서브미션 실력도 괜찮다. 초등학생 때부터 태권도를 배워 4단을 땄다. 중학교 때 시작한 주짓수에선 블랙벨트를 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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