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등부 복싱 선수들이 전국 대회에서 맹위를 떨쳐 눈길을 끈다.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는 최근 경남 함안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특히 빛난 건 대구 중리중과 학남중. 중리중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학남중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로 종합 준우승.
중리중에선 6명이 출전해 메달을 4개나 거머쥐었다. -75㎏급 김승후와 -46㎏급 김현성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0㎏급 문경서는 은메달, -42㎏급 이건민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리중 이경돈 지도자는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중리중의 이번 우승은 어느 때보다 값지다. 중리중은 지난해 열린 제55회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정상에 올라 '대통령배 2년 연속 종합 우승'이란 성과를 일궈냈다.
황경숙 중리중 교장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은 채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학남중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단 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48㎏급 윤대영과 -54㎏급 김민서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57㎏급 조한결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 복싱의 저력을 확인한 자리란 평가다. 중리중과 학남중을 더해 10명만 출전했음에도 메달 7개를 가져왔다. 특히 금메달 4개를 수확, 종합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중등부 복싱의 수준급 기량을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구시복싱협회 관계자는 "중리중이 대통령배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고 학남중도 선전, 대구 중등부의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지도 현장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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