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 9명이 6일 집당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기로 했다.
이날 소속 의원 9명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바른정당은 창당 285일 만에 원내교섭단체(20석)로서의 지위를 잃게 될 전망이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이다.
이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김 의원의 '입맞춤' 사진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고문 등 바른정당 소속 의원 18명은 여의도 인근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특히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고문은 입을 맞추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히기도 했다.
이날 직접 술을 챙겨왔던 김 고문은 "동지 여러분, 바른정당과 우리 모두의 우정을 위하여"라는 건배사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둘이 뽀뽀한번 더해라..", "뽀뽀할때는 언제고..", "김무성 유승면 결국 이럴것을", "노룩키스?", "뽀뽀도 넘지 못한 보수통합 의견차"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탈당을 선언한 8인은 오는 8일 바른정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9일 자유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 ·13 전당대회 마무리 후 탈당을 보류할 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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