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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3선 출신 이인기·권오을, 이재명 후보 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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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전 의원 "진영과 당 떠나서 국민 대통합 위해 기꺼이 봉사해야"
권오을 전 의원 "영남, 묻지 마 투표하는데 무슨 경쟁력 있겠나" 비판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왼쪽),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왼쪽),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

대구경북에서 보수정당 소속으로 3선을 지낸 이인기·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국민 통합'을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하면서 지역 정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6일 이 후보 지지에 나선 이유에 대해 보수당 초강세인 대구경북도 여야가 교차하면서 적절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국민의힘 전신)은 이 후보로부터 직접 영입 제의를 받았다면서 "국민 대통합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된다"며 "그래서 진영과 당을 떠나서 국민 대통합을 위한다면 기꺼이 가서 봉사해야 되지 않겠냐고 생각했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보수 정당 정치 이력과 철학 등이 민주당과 배치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기본 노선은 중도 보수의 입장을 계속 간직하고 있고, 또 정치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 교차하면서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국민의힘 전신)은 12·3 비상계엄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탄핵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며 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앞장서서 감옥에 넣었는데 어떻게 거기에 대해서 충성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부모의 원수인데 어떻게 거기 가서 머리를 조아릴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의 일당 독식 상태를 지적하면서 "호남은 수틀리면 민주당 다 떨어뜨리고 국민의당을 다 찍어서 민주당 혼을 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조국혁신당을 찍었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영남은 묻지 마 투표를 하는데 무슨 경쟁력이 있겠나.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도 삼성이나 엘지 등 제품 중에 골라서 사는데 하나만 있으면 좋든 싫든 사야 된다"며 "대구경북이 살려면 지혜롭게 투표해야 한다. 어느 사회든 경쟁력 없으면 정체 되고 썩고 퇴행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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