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문제지가 사전유출돼 부산시교육청이 17일 진상조사에 나섰다.부산 해운대고교 이모교사에 따르면 이씨가 담임을 맡고있는 이학교 3학년ㅅ군(18)이 평소 학년석차 2백등 내외에서 갑자기 3등으로 뛰어올라 이를 추궁한 끝에 시험지유출사실을 밝혀냈다는 것.
ㅅ군은 지난 1.2일 이틀간에 실시된 기말고사를 하루앞둔 지난달 30일 시험지보관장소인 이학교 1층 인쇄실 창문을 쇠톱으로 부수고 들어가 시험지를 빼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시교육청은 ㅅ군의 아버지가 중소기업 사장인점,ㅅ군이 지난해에도 시험지유출 의혹을 사 왔던점 등을 들어 학교관계자와 연계한 시험지유출및 성적조작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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