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 비밀협상이 미국은 특별사찰을, 북한은 미국과의 수교요구를 고집하며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27일익명을 요구한 미국무부 한 관리가 밝혔다.북한도 유엔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고심중이라고 인정한 이 관리는 "문제는북한이 제시한 임시사찰이나 통상사찰등 한정된 사찰로는 평양측이 요구하는북-미 수교, 팀스피리트 훈련중단 등의 문제를 미국이 수락할수 없다는데 있다"고 전제, "북한은 전면적인 특별사찰을 수용, 핵문제를 투명하게 해야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마지막 시한을 넘길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리는 또 "만일 이같은 요구가 수락되지 않으면 미국으로서는 유엔을 통한 제재를 할 것이라는 종래의 주장에 대해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주장, 회담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한편 데이비드 존슨 미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현재로서는 북한과의 수교문제를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하고 미국의 궁극적 요구는 현재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특별사찰과 핵투명성 보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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