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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나랑 만나자" 국힘 '절윤' 결의에 전한길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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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의힘, '절연' 의지 결의문 채택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27일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전 씨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가 지난달 이 대표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연합뉴스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27일 동작구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며 발언하고 있다. 전 씨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24년 총선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가 지난달 이 대표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자,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강하게 반발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맹비난하며 만남을 제안했다.

전 씨는 이날 "너무나 많은 분들께 충격을 주는 뉴스"라며 "당 차원에서 '윤석열 어게인 안 된다'고 하니 이럴 수가 있는가 하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106명은 이재명 2중대"라며 "중국식 사회주의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부로 자유민주주의가 끝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106명과 함께 '절윤' 한다면 장 대표를 지지할 수 없다"며 직접 자신과 만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전 씨는 "직접 만나서 장 대표의 의중을 듣고 싶다"며 "윤 어게인을 지지할지, 아니면 절윤할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 대표는 그간 "비상 계엄은 의회 폭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며 '윤 어게인'에서 탈피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총회를 마친 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그는 "첫째, 잘못된 12·3 비상 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의문이 장동혁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의 합의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의총 이후 "절윤에 찬성하느냐, 결의문 입장에 함께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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