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캠프워커내 A3비행장이전에 대해 한.미관계기관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비행장이전운동이 현수막게시.홍보물배포.서명운동등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비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미군부대이전촉구 시민운동본부(대표 윤석원)는 30일 지난8월 남구주민 8백여명이 서명한 A3비행장이전 촉구 진정서를 청와대.국방부.미대사관등 6곳에보낸 결과를 공개했다.
시민운동본부에 따르면 국방부와 대구시만 진정서에 대해 회신을 보내왔을뿐 미대사관.민자당.민주당등은 회신조차 없었다는 것.
윤대표는 [국방부로부터는 한국공군작전부서와 시설관련부서에서 비행장을다른곳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한 결과 주민요구수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대구시는 중앙부서와 이전을 위해 협의할계획이라는 것만 알려왔다]고 말했다.
윤대표는 [더구나 대구시는 비행장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설득, 민원이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남구청에 내리는등 비협조적 자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에따라 시민운동본부는 30일 오후 캠프워커 정문과 후문 2곳에 {주민생활침해말고 A3비행장은 즉각 이전하라}는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11월중순에는A3비행장으로 인한 주민피해와 이전의 당위성을 담은 홍보물 3만장을 제작,시민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또 시민운동본부는 신임 주한미대사등 관계기관장들을 방문, A3비행장이전을촉구하는 한편 빠른시일안에 시민들을 상대로 20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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