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등지에 설치돼 있는 청색 공중전화기가 일반 공중전화기와 달리 동전통 잠금장치가 허술하고 전화코드만 뜯어내면 쉽게 옮길수 있어 10대 청소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지난10일 오후7시30분쯤 시내 모고교 1년 서모(15) 김모군(15)은 대구시 중구 남산1동 보물섬문방구앞에 설치된 공중전화기를 훔쳐 전화기에서 동전을꺼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앞서 4일 0시쯤에도 모상고 3년 강모군(18)등 10대 2명이 서구 평리4동서대구정형외과 건물안에 설치된 공중전화를 떼내다 순찰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전화기 안에 있는 동전이 탐이 나 공중전화기를 훔쳤다"고범행동기를 털어놓았다.
올들어 지난3월까지 발생한 공중전화기 도난사고중 청색 공중전화기 도난은모두 15건으로 전체 17건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피해액도 5백56만원에 이른다. 3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3만2천9백77대의 공중전화가 설치돼 있으며이중 청색 공중전화는 2만7백21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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