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연출가로 변신하는 영화감독이 늘고 있다.CATV 등 뉴미디어 산업의 본격화로 영화 비디오 TV 등 영상매체의 융합현상이 점차 가속화될 것이 예상되면서, 일부 유명 영화감독들이 {다매체 영상 연출가}로의 전업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들어 TV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감독은 이장호씨.{명자 아끼꼬 쏘냐}의 흥행 참패 이후 다소 뜸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장호감독은 최근 EBS TV 영화프로 {다시보는 명화}의 해설자로 나서는 등 방송프로 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2부작 특집드라마 {너의 뺨에 입맞추리}를 직접 연출, KBS 2TV를 통해 방송하기도 했다.
TV드라마 연출자로 이미 {잠정} 변신한 인물로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것을}을 만든 장길수 감독이 있다.
그는 현재 CATV 프로공급업체인 {제일기획}이 제작하는 3부작 드라마 {생의한 가운데}의 연출을 맡아 촬영중에 있다. 이 드라마는 6월말까지 촬영을 완료하고 7월 MBC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감독들의 TV진출은 반드시 연출가로서만은 아니다. 국내 영화감독 중 소장파에 속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시나리오도 직접 쓰는 경우가 많고 이같은 경험을 살려 방송드라마 극작가로 나서고 있다. 지난 해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란 영화를 만들어 촉망받고 있는 홍기선 감독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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