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이 남북한 정상회담을 무산시키지 말고 추진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북한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12일 밝혔다.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은 정상회담 개최에 깊숙하게 관여해온 북한 고위관리가 자신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오는 17일 김주석의 장례식이 끝난 후 김용순 통일정책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할 것이며 협의과정에서 한국과 미국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8월 조기 개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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