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시장이 극도로 경색되면서 단기금리인 콜금리가 법정상한선인 연25%까지 치솟았다.콜금리가 연 25%까지 뛰어 오른 것은 시중은행의 방만한 자금운용과 한국은행의 갑작스런 통화관리 강화로 자금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던 지난 8월초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20일 금융기관끼리 급전을 주고받는 콜시장에서 형성된 하루짜리 콜금리는연 25%로 전날에 비해 7%포인트가 급등했다.
은행권은 하반월 지준(22일)을 이틀앞둔 이날 지급준비금 부족 규모가 3조3천억원에 달해 극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콜시장에서 자금이 나오는대로 끌어당겨 콜금리가 크게 올랐다.
특히 일부 자금부족 규모가 큰 은행들의 경우 표면상 금리는 연 24.5%로 거래를 한 뒤 이면계약을 통해 5.5%포인트를 얹어 연 30%에 자금을 갖다쓰는등 콜시장의 금리체계가 사실상 무너졌다.
이날 현재 지급준비금 부족 규모가 큰 은행은 기업은행(1조2천억원), 조흥은행(1조원), 상업은행(5천억원), 한미은행과 동화은행(각 2천억원) 등이다.한편 이날 5대 시중은행 자금부장들은 한국은행을 찾아가 최근의 금리급등세를 잡기위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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