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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 다시 옮겨라", 순천병원앞 "주민편의 무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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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민편의를 고려치않고 교통소통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시내버스승강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설치하자 주민들이 대구시에 승강장을 원래의 자리로 다시 옮겨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심하게 반발하고있다.대구시 동구 신기동 557 일대 모란,동원,천일아파트 주민들과 동구 서호동 주민등 모두 3천5백여세대 주민들은 2일 대구시가 지난 5월중순 기존 동구 서호동6번지 순천병원앞에 설치돼있던 하양,경산방면 시내버스승강장을 안심4동 새마을금고앞으로 이전설치하자 이에 반발하며 원래대로 되돌려줄 것을 시측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진정서에서 '최근 구 안심국도확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구시가뚜렷한 이유없이 시내버스승강장을 옮기는 바람에 이 지역 1만2천여명의 주민들이 2백m정도를 더 걸어다녀야 하는등 불편이 크다'고 주장하고 조속한 시일내환원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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