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전수천씨가 제46회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전씨는 10일 오후 베니스 카스텔로고원내 이탈리아관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방황하는 혹성들속의 토우- 그 한국인의 정신'이란 설치작품으로 특별상을수상했다.베니스 비엔날레가 주는 상은 모두 4명의 작가에게 주는 특별상과 회화 조각에 각 1명, 국가관에 수여하는 3개의 황금사자상, 35세미만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2천년대상이 있다.
전씨의 작품은 바닥에 각종 산업폐기물을 즐비하게 깔아놓고 강화유리를깐뒤 그 위에 경주 남산에서 출토되는 모양의 수많은 토우를 배치, 현대문명을 비판하고 우리 정신을 되새기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토우'연작의 하나이다.
전북 정읍출생으로 중졸이후 일본유학 등을 통해 미술을 시작한 입지전적작가로 꼽히는 전씨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실시한 '올해의 작가'로 선정돼 특별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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