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대부분 교복점이 학생동복 맞춤시즌을 맞아 학생들에게 5천원~3만원에 이르는 경품을 제공하는등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ㅇ,ㅅ사등 대기업 계열 의류업체가 경품등을 통해 교복업계에 뛰어들면서부터 더욱 가열되고 있다.교복 1벌에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ㅈ교복 맞춤집은 5천원 상당의 티셔츠를, 중구 대봉동 ㄷ매장에서는 전자오락기나 가방을 끼워주고 있다는것.이밖에도 시내 1백50여 업체에서는 허리띠,우산,삐삐등의 경품을 제공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 동안 교복을 만들어온 이모씨(43.수성구 만촌동)는 "2개 대기업계열사가 교복업까지 잠식하면서 경품 끼워주기로 상거래 질서를 문란케하고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영세업체들은 어쩔수 없이 따라가거나 문을 닫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지역등 전국 영세 교복업자 8백여명은 지난해 9월과 올초 서울여의도에 모여 '대기업의 교복업진출반대'와 '경품제공반대' 집회를 가진후국회에 항의방문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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