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민태일씨의 세번째 개인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종래 한국적 자연주의에서 방향을 틀어 황색과 밝은 회색을 주조로 도회적감성의 이국적인 풍경을 화폭에 담은 유화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대상을극히 단순화시키거나 복잡한 얼개속에 차곡차곡 배치,구성해 평면에 그대로펼쳐보이면서도 정서적인 공간이라는 하나의 일치감을 획득해내는등 색다른조형언어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평면화쪽으로 중심기울기를 계속하고있는작가의 의도를 이번 그림들에서 읽을 수 있다.
새와 태양, 사원의 첨탑과 빼곡이 들어찬 집등 그의 그림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상징언어는 현실을뛰어넘어 따스하고 포근한 정신적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작가의 목소리가 함축돼 표출되는듯 보인다. 대구공전교수로 있는 작가민씨는 한국신구상회, 목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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