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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예산안 투자줄이고 업무비는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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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내년도 투자사업비는 대폭 줄어드는 반면 시장을 비롯한 각급 간부 및 부서의 업무추진비 특수활동비는 전체 예산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준에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나, 의회 심의과정에서의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대구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96년도 예산안에 의하면 도로건설 예산의 경우1천7백5억1천4백만원으로 95년(2천2백58억원)보다 25%가 줄어들었다.이 중 자체 신규사업의 예산은 1백9억1천9백26만원으로 전년도(3백1억원)에 비해 3분1 수준에 불과, 감축정도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자체 계속사업은 지난해보다 20% 가량 준 8백46억원, 지방양여금 사업은 25% 감소한 6백48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이는 대구시가 매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건설 사업예산을 늘려왔던 점에 비추어 이례적인 감축으로, 시는 재원부족 때문에 투자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구시가 투자사업 규모를 대폭 줄인 가운데 시장 부시장 실국장각 부서 등의 이른바 판공비 정보비 성격의 일반업무추진비 기관운용특수활동비의 경우 전년도 보다 2배 가량 불려 편성, 대조를 보이고 있다.일반업무추진비는 전년도의 32억원보다 2배가량 늘어난 63억2천6백만원이며, 특수활동비는 전년도(9억6천7백38만원)에 비해 36% 가량 불어난 13억1천7백31만원에 이르고 있다. 〈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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