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업계의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진했던 대구직업전문학교(구 공동직업훈련원) 인수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돼 지역업계인력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현재 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맡고 있는대구직업전문학교의 운영권 인수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없다고 판단, 이를더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구상공회의소에 알려왔다.대구직업전문학교의 경우 연간운영비가 30억원에 이르지만 지역업체들의직업훈련분담금은 5억원에 불과해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다는 것.대한상의는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의 직업훈련분담금이 극히 미미해 중앙및 지방정부의 대폭적인지원이 없는 한 대구직업전문학교 인수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정부가공공직업훈련원의 상의인수를 적극 추진해왔으나 전국 9개 1차대상 직업훈련원중 대구직업전문학교만 유일하게 공공훈련원으로 남게 됐다.대한상의는 광주 공주 홍천 옥천에서 이미 직업훈련원을 개원했고 부산 인천 경기 군산은 내년초 개원목표 아래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상의가 직업훈련원을 인수할 경우 대한상의가 전국 회원업체들에게서 직업훈련분담금을 받아 예산을 지원하고 관리는 해당지역 상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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