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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銀 거듭나기 "비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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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행 임직원 2백50명이 9~10일 이틀간 대구인근 군부대를 찾아 유격훈련을 하며 비지땀을흘렸다.

설을 전후해 구미지점 백지 당좌수표 분실, 영등포지점 고객 금융비밀유출등 사건이 잇따르는 바람에 은행 신용도와 직원사기가 한꺼번에 떨어져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최초의 군부대 입소교육에서 許洪행장등 차장급이상 간부직원 전원은 운동장에 모여 강도높은 PT체조, 유격훈련을 했다. 30대에게도 벅찬 유격훈련을 50~60대들도 함께 받는통에 일부 간부직원들은탈진까지 했다.

한 간부는 각종 사고를 일으켜 고객들에게 벌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훈련 받았다 고 했다. 종합기획부 김상홍차장은 연수원에서 받던 교육과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며 보람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날 대동은행 간부들은 훈련 말미에 21세기 초일류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실천운동인Action 96 의 성공적 수행도 결의했다.

許洪행장은 95년 영업이익 2백24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이룩한 힘을 낭비할 수없다 며 군부대 입소훈련을 계기로 각오를 새롭게 했다 고 강조했다.

대동은행은 이에앞서 은행점포의 개념을 바꾼 대구지하철청사지점(달서구 상인네거리)을 개점했다. 이 지점은 점포면적이 기존 점포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넓고 주부문화센터.고객용사무실.도서실등 종합문화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崔在王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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