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무직 종사자들과 일반 고용원들의 하루평균 근무시간은 27분에 불과한 반면 연중 휴무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집트 중앙기구관리국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집트 근로자들의 법정근로시간은 하루 7시간이지만 실제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27분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휴무일은 국경일과 종교축제, 각종 휴가를 포함해 연간 1백35일이나 되는것으로 나타났다.공식 휴무일은 국경일과 종교축제일이 55일, 매주 금요휴일이 52일, 그리고 21일의 年暇와 비상휴가 7일을 합해 1백35일이다.
그러나 외국계 회사들과 은행 종업원들의 경우 금요일외에 토요일도 쉬기 때문에 주당 휴무일만도 연간 1백4일로 늘어난다. 물론 여기에는 무제한 사용할수 있는 병가는 포함되지 않았다.결국 이집트 근로자들은 연 32주를 근무하고 20주를 쉬기 때문에 연간 휴일의 비율이 38%%로써이 부문의 세계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 점에선 이집트정부 각 기관과 각급 학교간에 큰 차이가 없다.
이집트 각급 학교의 등교일은 연 32주일이지만 실제 수업일수는 1백92일에 지나지 않는다.학생들은 정기 방학을 포함해 연간 1백73일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1년의 46.5%%가 휴업일이며 이는 세계 어느 교육기관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중앙기구관리국은 밝혔다.이때문에 이집트의 근로제도를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만을 노려 진출하는외국 업체들이 종종 골치를 앓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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