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하반기 경기연착륙

"韓銀전망"

올 하반기 국내 경기는 상반기의 7.3%%에 이어 7.0%%의 성장률을 기록, 안정적인경기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17일 하반기 경제전망 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수출과 설비투자의신장세가 상반기보다 둔화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이같이 낮아져 연간성장률은 작년(9.0%%)보다 낮은 7.2%%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수요부문은 설비투자 증가율의 경우 경기하락을 예상한 기업의 투자부진으로 작년 동기의 11.1%%에 크게 못미치는 7.0%%에 그치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율은 소득수준 향상과 사회간접자본 건설확대 등으로 각각 7.2%%와7.0%%를 기록해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무역수지는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둔화돼 18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서 연간으로는 작년의 47억5천만달러의 절반가량인 23억달러의 적자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무역외수지(이전 포함)는 해외여행의 급증 및 1인당 여행경비 증가, 로열티사용료의 증대로 하반기중 23억달러의 적자를 내 연간으로는 적자폭이 56억달러에 달해 무역수지 적자폭의 2.4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작년의 88억달러보다 약간 줄어든 79억달러로 예상됐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의 완만한 오름세, 성장둔화에 따른 서비스 및 공산품 가격의 안정세에 힘입어 상반기의 3.4%%보다 낮은 1.3%%의 상승에그칠것으로 보여 연간으로는 작년과 같은 4.7%%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를 선도하는 생산자물가도 하반기에 0.9%% 오르는 데 그쳐 연간전체로는 작년(3.4%%)과 비슷한 3.2%%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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