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3일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에 민족교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 이라며 내년초에 재외동포재단을 설립, 재외동포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남미 5개국 순방길에 나선 김대통령은 중간경유지인 미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숙소인 센츄리 플라자호텔에서 교포초청 리셉션을 갖고 한국은 중국 이스라엘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4대 교포대국으로 해외에 사는 5백50만 동포는 우리 겨레의 큰 자산 이라며 가장 모범적이고 활기에 넘치는 한인사회를 건설해달라 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식량난과 경제난을 외부의 일시적 도움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라는데 심각성이 있다 고 지적하고 북한을 동포애 차원에서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는 것을 북한당국이 속히 깨달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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