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裸體촬영, 인터넷 통해 판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법원은 몰래카메라들을 이용해 여성들의 나체를 비디오로 촬영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온 케이프 코드의 한 주민에게 비디오 판매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주(州)검찰이 11일 발표.

로버트 노벨로라는 이 주민은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목욕하거나, 화장실을 사용중인 여성들의 모습을 몰래카메라들로 촬영한 뒤 인터넷 월드 와이드웹 상에 비디오 항해 라는 페이지를 개설, 이를 일반에 판매해 왔다고.(매사추세츠)이, 솔로몬 재판 떠들썩

◆이스라엘 대법원은 12일 별거상태에 있는 아내가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 냉동수정란을 이용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판결.

이스라엘 대법원은 냉동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 아이를 갖고 싶다는 원고 루티나치마니 여인과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다며 이의 폐기를 요구한 피고 다니 나치마니 사이의 4년간에 걸친 법정소송을 여성의 출산권이 우선한다 는 판결로일단락 .

지난 84년 결혼한 루티 여인은 3년뒤 암으로 자궁적출 수술을 받게 되자 나중의 출산을 위해 수정란을 보관해 왔으나 남편이 92년 다른 여인과 딴 살림을차리며 두자녀를 낳자 이에 발끈, 수정란에 대한 권리를 요구하는 소송을 시작했다는 것.

2심에서 패소, 대법원에 항고한 루티 여인은 재판부가 어머니가 될 수 있는 최후 기회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요지의 판결문을 낭독하자 믿기 어렵다는 듯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해 했다고.(예루살렘)

예산절감 쓰레기통에 투표

◆독일 북부 하노버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쓰레기통을 투표함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dpa통신에 따르면 하노버시의 한 대변인은 플라스틱 쓰레기통이 기존의 철제투표함보다 훨씬 값이 싸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오는 15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투표에서 5백개의 연노랑색 쓰레기통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설명.또 선거담당 관리인 후버트 하프스트씨는 쓰레기통에 투표하는 것이 좋은 기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시로서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일이라면 뭐든지 해야하는 처지라고 강조.(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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