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이 캠퍼스내 잇단성폭력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있다.계명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7월 밤10시쯤 대구시 달서구 파산동 캠퍼스에서 김모양(인문과학대2년)이 성폭행을 기도한 괴한이 휘두른 칼에 목을 다쳐 4주간 입원한 후 고향 부산에서 치료를받고 있다는 것.
또 지난달 밤에도 역시 캠퍼스 내에서 여학생 2명이 칼을 든 괴한에 의해 인근 숲속으로 끌려갔다가 도망쳤다는 것.
이같은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계명대 기숙사 학생들과 인근 파산동 자취생들은 지난달부터 수차례학보를 통해 캠퍼스내 보안등 증설 및 방범대 운용 등 교내 성폭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넓은 캠퍼스를 가진 영남대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밤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아르바이트생들로 구성된 순찰대를 운용, 성폭력 사건 예방에 나서고 있고 경북대는 3개조로 편성된 교직원이 오토바이를 이용, 24시간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내 성폭력의 경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데다 학교에서 강간.상해 등강력행위에 대처할 수 없는 만큼 관할 경찰이 대학주변 불량배들과 상습 성폭력 사범을 검거, 대학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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