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구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제 때 공급하지 않는 바람에 대구시 서구 내당4동 대진맨션 40가구, 주민 1백여명이 추위에 떨고있다.
대진맨션 주민들은 법규 개정에 따라 지난 6월 벙커C유 대신 도시가스로 난방연료를 바꾸기로하고 4천여만원을 들여 아파트내에 도시가스관을 지난8월초 설치했다.
주민들은 지난6월부터 가스관설치 작업이 끝나는대로 가스공급을 해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으나대구도시가스가 2개월이 지나도록 가스를 공급하지 않고있다는 것이다.
주민 권태웅씨(66)는 이달들어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도 난방이 되지 않아 주민 1백여명이 추위에 떨고, 별도로 LP가스를 쓰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 고 말했다.
대진맨션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것은 아파트로 가스를 보내는데 필요한 옥외가스관(5백80m)이 없기 때문.
대구도시가스는 지난 8월중순에야 10월중 옥외가스관 설치공사를 위해 도로점용(굴착)을 하겠다는 계획서를 대구 서구청에 제출, 지난달말 심의를통과했으나 아직까지 도로점용및 굴착 허가신청도 않고 있다.
백성호 대구도시가스 영업부장은 도시가스관 설치작업은 이중굴착을 막기위해 구청의 도로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나 상.하반기 두차례로 나눠 한꺼번에 심의를 해줘 공사가 늦어지고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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