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명예퇴직제등을 통한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중견 제약업체가 조기 또는 명예퇴직한 40~50대 중견간부들을 공개채용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경인제약(대표 임상규)은 다음주초 사원모집 공고를 내고 신입사원 20명과 경력사원 4~5명을 선발하기로했다.
경인제약은 특히 경력사원의 경우 생산직과 영업관리직 등의 직종에서 국내 제약회사에서 일하다 명예퇴직 또는 조기퇴직한 45세 이상의 중견간부들을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경인제약은 서류심사와 개별면접을 통해 재취업희망 명퇴자들을 모집, 오는 12월부터 출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제약은 약사 출신 임상규사장이 지난 84년 설립, 현재 1백8명이 근무하는중견 제약회사로 자양강장제인 황보원과 발모 촉진 세정제 그로비스등33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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